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원장 차종범)이 지난 7일 금오테크노밸리(구 금오공대)에서 남유진 구미시장, 김태환·심학봉 국회의원,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T의료융합기술센터 준공식’ 및 ‘대경권 의료기기 상생포럼’을 개최했다.
IT의료융합기술센터는 지난 2012년 7월 착공하여 연면적 1만996㎡규모로 48여종의 영상, 재활, 복지 의료기기 공용장비를 구축해 기업의 연구개발 및 업종전환을 지원하고, 대경권 의료기기 상생포럼 개최를 통해 대구경북 의료기기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준공식에 이어 대경권 전자의료기기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산업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서 주관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주최하는 대경권 의료기기 상생포럼이 개최됐다.
의료기기 상생포럼(KEIT 주관 주최)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선순환생태계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과 병원 전문가들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2012년에 발족했으며, 구미에 의료기기 상생포럼 대경지부 설립을 계기로 대경권 최초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대경권내 의료기기 기업 육성과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수요자인 3개 주요대학병원, 공급자인 4개 주요 전자의료기기 업체 및 산업부 KEIT 경북도 구미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크워크 구축 및 지속적인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구미시는 지역 대표산업인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 첨단 IT산업기반을 바탕으로 전자의료기기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산업부 대형국책사업 중심으로 공용장비 구축 및 기업 연구개발, 업종전환, 업종다각화 지원을 통해 2011년 의료기기 관련 기업이 1개사에서 2015년 현재 30개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11월에 착공하여 2017년 준공할 계획인 ‘전자의료기기 집적생산단지’에 독일 의료기기 전문업체가 투자의사를 표시하는 등 국내외 관련기업의 관심이 높아 2018년 이후 의료기기 기업이 크게 증가, 전자의료기기 산업이 구미시의 대표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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