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가 단독주택 밀집지역을 아파트와 같이 살기 편리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40억원의 국비와 구비를 들여 일명 ‘해피타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수성구는 주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수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 주민 의견을 청취한 뒤 이를 분석해 사업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하고 있다.
수성구는 주민들이 최우선 과제로 꼽은 도시가스공급관 공사를 1순위로 추진하고 △치안을 확보하기 위한 CCTV설치 △LED보안등 설치 △공원정비 △계단보수공사 △담장허물기사업 △도로 개·보수사업 △환경 개선을 위한 옹벽 및 벽화 디자인사업을 추진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수성구는 주민들이 마을의 주요사항을 협의하고 협동체를 구성 하기 위한 주민들의 소통공간인 ‘커뮤니티센터’를 설치하고, 지저분한 옹벽을 시화로 꾸미고 포토존을 만드는 등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 꾸미기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수성구는 단독주택지 치안 확보를 위해 범죄의지를 줄이기 위한 도시디자인 기법인 셉티드(CPTED) 기법을 도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성구는 이를 위해 골목길 환경정비와 함께 수성구청 CCTV통합 관제센터와 연결되는 방범용 CCTV를 주요지점 곳곳에 설치하여 길목을 24시간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수성구는 2014년도 수성구 복지욕구조사에서 해피타운 프로젝트 지역이 아파트 지역을 제치고 종합만족도 1위로 조사되기도 했다.
수성구청은 2015년도~2017년도까지 2차 도시재생사업인 수성명품 단독주택지 조성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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