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덕혜옹주>는 2013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 사업 우수작품 제작지원 당선작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창작뮤지컬이다.
뮤지컬 <덕혜옹주>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이자 여인이며 동시에 어머니였던 덕혜옹주의 삶을 통해 가족을 들여다본다. 조국과 가족의 버림에 모든 것을 잊었지만, 모든 것을 잊지 않으려는 덕혜. 가족을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시대와 가문에 휘둘린 덕혜의 남편 다케유키. 그리고 덕혜와 다케유키 사이에서 그 어느 쪽도 될 수 없는 딸 정혜. 뮤지컬 <덕혜옹주>는 세 인물의 고뇌와 사랑을 통해 잊고 있었던 시대의 아픔과 우리 앞에 놓인 가족의 문제를 따뜻하게 이야기 한다.
뮤지컬 덕혜옹주는 시대의 잘못된 이데올로기(군국주의)로 인해 삶이 망가졌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그것을 이겨내려는 엄마(덕혜옹주)를 보여준다. 또한 같이 살고 싶었지만 같이 살지 못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과거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를, 그리고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의 가치를 말하고자 한다.
‘덕혜(엄마)’와 ‘정혜(딸)’ 1인 2역을 소화해야 하는 고난이도 역할에는 크레용팝의 초아와 문혜영이 발탁되었고, 남편 다케유키 역에는 뮤지컬 배우 1세대인 윤영석, 김준겸 등 탄탄한 실력파 배우들이 합류했다. 광복 70주년 기념 뮤지컬 <덕혜옹주>는 오는 6월 28일까지 대학로 SH 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1666-5795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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