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오는 2018년까지 4년 동안 경기도교육청지정 혁신학교로 선정된 석천초등학교가 ‘바름♡아름♡새롬으로 꽃피우는 꿈돋움 행복교육’을 목표로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행복한 아침맞이를 위한 등굣길이다. 교장·교감선생님이 직접 교문에서 등교하는 친구들의 이름을 불러주고 굿모닝 하이파이브로 상쾌한 아침인사를 건넨다. 교문에서부터 시작하는 행복한 아침맞이는 교실에서도 각 학급 담임 선생님들의 눈맞춤 인사로 이어져 하루의 시작이 즐겁고 정겹다.
또 9시 등교에 따라 아침시간이 불안할 수 있는 맞벌이 가정 부모와 학생들을 위해서 마중물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침시간을 활용해 책과 음악으로 어우러지는 문학과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리코더 교실, 우크렐레교실, 책나무숲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조기 등교 아동에 대한 안심 교육 및 감성적 문화예술 교육으로 학부모의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인성, 감성 교육의 일환으로 맞춤형 원격 영어학습 프로그램인 학생 사이버 GIFLE 자기주도학습반 수업을 진행한다. 3-6학년 약 130여명이 신청을 통해 참여하고 있으며, 가정에서 자기주도적인 수업을 진행한다. 또 학교에서 방과후수업과 5-6학년 사이버기플 동아리 활동 등 학교와 연계한 사이버 GIFLE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사이버 GIFLE 프로그램은 학생 개개인의 레벨테스트를 통해 현재의 수준에 따라 자기 실력에 맞는 듣기와 말하기, 읽기와 쓰기 등 맞춤식 학습을 할 수 있다. 특히, 학교뿐 아니라 가정과의 연계학습이 가능하며, 학습내용이 데이터베이스화되어 교사가 학생의 진도상황, 학습내용 등을 관리하고 꾸준히 피드백을 해 줄 수 있는 만큼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석천초교 박태연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학교-가정과 연계한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정규수업에서 부족했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것은 물론 영어교육격차를 줄이며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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