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고천행복타운 본격 추진

지역내일 2015-04-02
의왕시가 행복주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후보지 선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지난주일 의왕 고천행복타운을 행복주택후보지로 선정했다.
행복주택은 젊은 세대의 주거안정과 주거 복지향상을 목적으로 건설되며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산업단지 근로자 등이 공급 대상이다. 구매력이 있는 젊은 계층의 유입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천

의왕 고천행복타운은 2008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었으나, 장기적인 부동산경기 침체로 2010년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해제되었다. 그러나 의왕시가 사업재개를 위해 2014년 8월 국토교통부에 행복주택을 포함한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건의, 이번에 행복주택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공공주택건설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 의왕IC, 국도1호선 등 도로교통망이 우수하고, 장래 인덕원~서동탄 전철노선이 경유할 예정이며, 시청, 도서관, 보건소 등 공공 및 주민편의시설이 입지하고 있어 주거여건이 좋은 편이다.
LH공사는 고천동과 시청주변의 그린벨트와 공업지역을 묶어 행복주택 1300호를 포함한 공공주택건설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올해 7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의뢰하고 2016년까지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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