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4월부터 관내 초등학생들이 시의 지원 속에 가정에서 원어민 화상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대상은 4∼6학년생으로 2700여명에 이른다. 이들 초등생들은 시로부터 위탁받은 화상교육 전문사이트 홈페이지에 접속 주2회 또는 3회에 걸쳐 주당 90분씩 화면상에서 원어민을 만나 회화를 익히게 된다. 이 화상교육은 학생레벨에 따른 맞춤형 커리큘럼과 컨덴츠를 제공, 4월 6일 개강해 수준별 2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월 3만3000원으로 2만원을 시가 부담하며 기초생활수급가정 자녀들에게는 전액 지원이 이뤄진다. 따라서 가정형편이 넉넉지 않은 가정 자녀들도 큰 부담 없이 원어민과의 영어학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화상영어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화상영어 홈페이지에서 레벨테스트를 통해 수강신청 해야 하며 컴퓨터용 웹카메라와 마이크가 부착된 헤드셋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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