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네 작업실’은 켈리그라피를 이용한 작품을 만들고 체험하는 곳이다. 남선공원체육관 내에 위치한 ‘토리네 작업실’은 1·2층의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1층은 주로 머그컵 만들기 일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수제도장을 주문·제작하는 장소로도 활용된다. 2층은 켈리그라피 강좌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수강생들을 위한 전용 공간이다.
‘예쁜 손글씨’로 알려진 켈리그라피는 밋밋한 글자에 표정을 넣어 감정을 전달하는 디자인이다. 독창적인 스타일뿐 아니라 내용에 맞는 이미지 표현을 위해 다양한 도구를 사용한다. 나뭇가지, 이쑤시개, 칫솔, 나무젓가락, 마스카라 등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나만의 개성과 감성 자극이라는 시대 흐름을 타고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켈리그라피는 최근 간판, TV광고, 책갈피, 엽서, 청첩장 등 생활 속의 다양한 분야에도 활용되고 있다.
토리네 작업실의 김지영 작가는 “켈리그라피는 집중력과 감성발달에 도움을 준다. 온 정성을 다해 글씨 쓰기에 몰입하다 보면 머리도 맑아지고 잡생각도 사라진다”며 “악필 때문에 망설이는 분이 있는데 사실 켈리그라피는 글씨라기보다 디자인에 가깝다. 여러 번 연습하다보면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초급과 중급으로 운영되는 강좌는 각 2달 과정이다. 주 1회 2시간 수업이 이루어진다. 또한 매년 수강생 전시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전시 경험과 실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카페와 연계된 1층은 주로 머그컵 체험 공간으로 활용된다. 체험비 1만원에 3000원의 음료비가 포함되어 있어 카페에서 머그컵을 만들며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최근 머그컵과 수제도장은 아기 선물, 연인들의 기념일 등 특별한 날을 위한 이색 선물로도 인기가 있다.
위치 서구 남선로 66 남선공원체육관 내 남선아트센터
이용시간 오전 11시∼ 오후 9시(일요일은 휴무)
문의 010-4212-6005
홍기숙 리포터 hongkisook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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