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희망재단, 한국장학재단과 대학생 신용회복지원 업무협약 체결

부천 시민들의 기부로 만든 기적,

대학생 신용불량자 17명 신용 회복

지역내일 2015-03-19

부천희망재단이 학자금 대출로 시달리던 부천 청년들을 활짝 웃게 했다. 부천희망재단이 지우개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2229만1463원으로 부천청년 학자금대출금을 갚아 준 것이다. 또한 한국장학재단은 부천희망재단이 갚아준 연체금의 연체이자 전액을 감면 해주는 것으로 화답해 부천시민들을 감동시켰다.
우리나라 ‘학자금 대출 현황’을 정보공개로 확인한 결과 대출 연체자는 4만 여명. 이중 신용불량자는 2만231명이다. 부천지역 976명 중 부천시민의 기부로 이중에서 17명이 구제됐다.

희망재단

2014년 말 기준, 대학생의 정부학자금 대출이 4년 만에 3배 가까운 규모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로의 첫출발에 대한 기쁨과 설렘으로 가득찼던 대학 졸업식 풍경이 이제는 옛말인 시대가 온 것이다.
지난해 7월, 한국장학재단에 ‘정부학자금 대출 신용유의자 현황’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한 결과, 부천지역 거주자 800명이 600억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4년 7월 말 기준) 전국 학자금 대출 이용자 148만명 중 신용유의자가 4만635명인 것을 감안하면 100명 중 3명은 부천학생인 것이다.
부천희망재단 관계자는 “생활고, 학자금대출, 이자상환을 위한 아르바이트 또다시 생활고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20대 청년들이 헤어 나오지 못해 사회를 향한 첫발의 문턱을 넘기기조차 힘겨운 실정에서 부천희망재단은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을 고민했다”며 “중앙이 아닌 지역에서 실제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대안을 만들기 위해 부천지역 신용유의자 신용회복프로젝트 ‘지우개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부천 청년들을 당당한 사회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신용유의자 이름표를 지워주기 위한 첫 번째 모금행사로 제3회 희망나눔콘서트를 열었다. 모금을 통해 모인 금액은 2229만1463원. 부천희망재단은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20~30세까지의 부천지역 거주자 17명 청년의 대출금을 상환, 신용유의자 기록을 깨끗이 지워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부천청년의 신용유의자 과거를 지우는 지우개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부천희망재단은 2011년 3월 경기도 최초로 지역재단을 설립했으며 지우개캠페인 이외에도 풀뿌리공익활동기금, 공익인재육성기금, 독거노인기금, 희망리어카기금 등 총 100억원의 공익기금조성 목표를 가지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문의 부천희망재단 http://www.hopefoundation.or.kr/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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