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원래 고단함과 동행합니다.”
멘토가 넘쳐나고, 힐링이 사회전반 분위기를 압도하는 시기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이 삶의 훈계가 모든 TV 프로그램에서 방영되어서 멘토가 가짜인지, 진짜인지 구별조차 쉽지 않는 세상사입니다. 혜민스님의 너무나 닮고 싶은 좋은 이야기를 1시간 듣고 나서면서 내 삶을 돌아보지만, 바로 내일이면 세상과 맞닥트려야 하는 현실로 부터의 변화는 절대 쉬운일이 아니겠지요. 산다는 것은 도피할 수도, 도피해서도 안되는 치열한 전쟁과도 같으니까요. 영국 기자가 ‘한국인은 뭘 해도 그냥 안하고 죽도록 한다.’고 했더군요. 이민을 갈수도 없고...^^ 이런 열정이 넘쳐나는 한국에서 살아내는 것 조차 쉽지 않은 고단한 인생입니다.
“부모님들 모두 안녕하십니까?”
‘힘들면 쉬다가라, 욕심을 내려 놓으면 세상이 밝아보인다.’ 지극히 따르고 싶은,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세상살이에 쉽게 적용할 수 없음을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학생들에게 계속 얘기합니다. “세상 살이는 간단한 일이 아니다. 공부한 한다는 것이 세상을 살아나가는 기본 바탕지식을 쌓는 일이며, 과거의 지식을 많이 습득하고 그 결과를 성적으로 남에게 증명해야만한다. 그래야 현재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며, 현재 좋은 대학을 가거나, 좋은 직장이라 해서 미래가 보장되지는 않기 때문에, 과거에 열심히 살았었던 몸에 배어있는 열정이 고단한 삶을 위로해 줄 것이다.” 자녀를 키우는 일이 얼마나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어려운지 알고 있습니다. 아이도 모르지는 않고 있을것입니다. 학생의 향상되는 성적표가 부모님의 고단한 삶에 위로가 되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얘기합니다.
‘공부가 전부가 아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맞기도 하고 안맞기도한 말입니다. 하지만... 하지만 입니다 .
저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얘기합니다.
“공부는 현재 너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삶의 표현 방식이다. 부모등골 빼먹는 인간되지 마라. 지금 피곤하지 않으면 앞으로 남은 60년 정도의 기나긴 인생을 하루도 빠짐없이 피곤하게 살 것이다.”라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강사이기 이전에 결코 쉽지 않은 경쟁과 피곤한 한국인으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어른중의 한 사람으로 절실해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행복한 한 해의 마무리 잘 하시고, 모두 파이팅하세요..”
수학의법칙
윤인한 원장
문의 : 031-384-5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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