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접근하는 방법에 따라 매우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는 과목이다.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많은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자)가 되고 싶은 학생들에게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느끼도록 만드는 일일까? 이미 고등학생이 되어버린 아이들에게 흥미와 호기심을 느끼게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조급한 마음을 접어두면 시작은 가능하다.
일단 선행을 훨씬 많이 나간 옆 친구들에게 압박감을 느끼고 이미 나는 늦어버렸다는 생각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나라도 정확히 알면 속도는 얼마든지 낼 수 있다. 개념부터 차근히 이해를 하고 자신이 이해 가능한 범위를 파악해서 최대한 얻어낼 수 있는 등급을 맞도록 계획하는 것이다. 하나씩 문제가 풀려 나가면서 점수가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 자신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고, 본인이 원하는 목표 대학도 상향 조정될 수 있다.
본인이 맘먹기에 따라 20점에서 70점을 맞도록 도와주는 일은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2학년이 되면 본격적으로 내신과 수능을 병행하여 준비하여야 한다. 학교에서 배우는 진도로 준비를 하게 되면 3학년 때 공부해야할 양이 너무 많아서 모든 것들을 다 챙겨 나갈 수가 없다. 따라서 2학년 때부터는 전체적인 진도를 계획성 있고 상세하게 준비해야 한다. 2학년 2학기 겨울방학까지 늦어도 수능특강이 나오기 전까지는 문과 수학의 전 범위를 공부하여야 한다. 따라서 철저하게 나누어 계획해 놓지 않으면 학교시험 준비로 일정에 차질이 생기게 될 수 있으므로 꼼꼼한 계획이 필수적이다.
이제는 수학에 접근하는 방법이다. 개념은 단원별로 큰 틀을 가지고 가는 게 중요하다. 단원명과 소단원명을 읽어보면 무엇을 설명하려고 하는 지 알 수 있다. 너무 작은 풀이법에 얽매인다면 한 문제를 풀기 위해 전체의 개념을 놓치고 갈수도 있으므로 항상 조심해야 한다. 안 풀리고 어려운 문제일수록 급하게 답지를 찾지 말고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여 출제자의 의도가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것이다. 문제를 보고 큰 단원에서 점점 더 작은 단위로 구체적으로 무엇을 물어보는지 유추해 나가면 문제의 의도를 파악하게 되어 풀 수 있게 된다. 그래서 가끔씩 아이들에게 예상하고 문제를 풀라고 조언한다. 몇 주후면 기말고사를 볼 것이고 곧 겨울방학에 들어가게 된다. 항상 겨울 방학은 자신에게 부족한 것들을 대비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기간이다. 조금만 더 자신에게 엄격해진다면 충분히 많은 것들을 준비할 수 있다.
인디엠영,수학원
오병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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