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샌드위치와 커피가 만나면?-커피마을

지역내일 2015-03-19

하루가 다르게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카페들. 하지만 카페라고 해서 다 같은 것이 아니다. 저마다 특색을 지닌 테마카페도 있고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는 카페도 있다. 안양시 박달동에 위치한 커피마을. 이름처럼 커피 한 잔과 따스함이 느껴지는 이곳으로 마을 사람들이 모여든다.
커피마을은 시장 통에 위치해 있다. 커피 향이 풍기는 카페 입구로 들어서면 인심 좋은 주인이 손님을 맞이한다.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처럼 세련된 느낌은 다소 부족하지만 잔잔한 음악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차분한 분위기가 담소를 나누기에 적합하다. 햇살이 따뜻한 날에는 야외 테라스에 앉아 커피를 마셔도 분위기가 있다. 실내에는 다육식물 가꾸기가 취미인 주인의 정성이 깃든 예쁜 화분이 곳곳에 장식되어 손님들을 위해 구석구석 세심하게 신경 쓴 주인의 마음이 그대로 전달된다. 

커피

이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커피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커피는 여러 가지 추출 방식이 있지만 정성스럽게 내린 커피는 특성에 따라 독특한 맛을 낸다. 또 좋은 재료로 매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샌드위치는 아메리카노 커피와 잘 어울린다. 이밖에 세트 메뉴로 베이글, 하드볼스프, 허니 브래드가 있고, 브런치 메뉴로 베이글과 크림치즈, 바게트 볼 스프도 마련되어 있다.
커피마을 대표는“우리 카페는 좋은 사람들끼리 만나 담소를 나누고,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처럼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아담하면서도 편안한 곳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치 안양시 만안구 박달1동 박달시장 건너편
문의 070-4645-4976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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