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영어는 축제이다

지역내일 2015-03-10

학생들은 강의식으로 주입되는 영어를 받아들이고, 단어를 암기하고, 숙제를 하면서 나름 열심히 공부를 한다. 하지만 고1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 더 이상 영어가 성장하지 않고 정체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때가 바로 새로운 시스템이 요구되는 시기다. 체계가 잘 잡힌 교과과정과 시스템이 아닌, 고급 영어를 쉽고 빠르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최고의 강의가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이 시기에 학생을 제대로 끌어주지 않게 되면 영어 학습의 정체기가 오게 된다. 학원 수업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게 되고, 전반적인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학생에게 흥미를 주고, 동기부여를 해 주면서, 지적 성장의 자극제를 주는 수업을 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단어를 암기하게 하고 시험을 보기보다는 고급영어 강독을 해 나가면서 살아있는 단어를 문장에서 배우게 하면, 단어를 외우는 것이 전혀 힘들지 않다. 단어를 문장 속에서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고급어휘는 고급독해를 통해서 배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죽도록 고생을 해서 외우지만 돌아서면 잊게 되는 것이다. 1시간에 독해를 하면서 100개의 단어를 암기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단어장만 들고 100개를 외우는데도 1시간이 넘게 걸린다. 또한 잘 외워지지도 않고, 쉽게 까먹고 단어 스트레스로 인해서 영어를 싫어하게 되기도 한다.


영어는 축제이어야 한다
즐겁게 글을 읽고 들으면서 공부를 하고, 스스로 해석하고 발표하는 자기 주도적인 수업환경에서 영어를 배우면 영어가 즐거워진다. 2시간의 영화를 볼 때 지겹지 않은 것은 영화가 재미있기 때문이다. 재미없는 영화를 2시간동안 보는 것은 고통이다. 재미없는 영어를 3시간동안 해야 한다면, 그것은 공부가 아니라, 노동이고 스트레스인 것이다. 학생의 스트레스에 대한 대가(?)로 수업료를 내는 것이다. 스스로 하는 자기주도적인 수업은 주입식이나 강의식 교육보다 3배 이상의 학습효과를 나타내게 된다. 문법도 기본 이론 수업, 돌아가면서 문제를 풀고, 다시 틀린 부분을 바로 잡고, 다시 약한 부분을 문제를 풀어서 강화시켜 나가는 방법으로 수업을 진행하면, 학생들은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며 쉽게 학습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즐겁지 않은 공부는 공부가 아니다. 즐겁고 체계적인 공부를 통해서 배우는 기쁨을 알아가게 하는 것이 진정한 교육인 것이다. 즐겁지 않으면, 그것을 거부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김학수 원장
텝스홀릭 김학수 영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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