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능력이 한계점에서 더 이상 발전하지 않는 이유

지역내일 2015-02-16

죽은 영어가 아닌 살아있는 영어! 그것은 실전을 방불케하는 영어사용 환경에 있다


“글로벌 어학능력은 어떻게 이룰 수 있는가?”라는 지난 기고에서 두 가지 점을 살펴보았다. 첫째는 아이들의 독서를 글로벌 영어교육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토론 및 발표와 연계시키는 영어사용 환경조성이고 둘째는 학생들이 장기적인 목적과 꿈 그리고 세상을 다각도로 볼 수 있는 폭 넓은 시각을 갖추도록 해주는 것이었다.


오늘은 이러한 글로벌 어학 능력을 이루는데 있어서 학생들이 느끼는 영어능력 한계점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어학능력이 한계점에서 더 이상 발전하지 않는 이유에는 간단히 두 가지이다. 기초 언어 능력이 부족과 영어 의사소통능력의 부족이다. 그런데 여기서 많은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일부 교사들조차 ‘기초 언어 능력’의 의미를 단어나 문법을 튼튼히 그리고 많이 학습하는 것으로 잘 못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기초 언어 능력’이란 단어와 문법을 학습 했다면 그것들을 사용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표현을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즉 ‘영어 실제 구사력’이 기초 언어 능력인 것이다. 단순히 단어나 문법을 학습하고 영어 문장을 한글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기초 언어 능력을 위한 영어 학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해당 학생은 영어능력 한계점을 일찍 경험하게 된다. 알아도 반복적으로 연습해서 스스로 쓰지 않기 때문이다. 즉 학습과 실전적 활용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기초 어학 능력이 뿌리를 내릴 수가 없는 것이다. 이는 영어의 실제 구사력이 없는 것이다. 아는데 영어를 못하는 것과 같은 말이다. 학교나 일선 학원들의 학습 방법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하는 이유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단순히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으로 생각을 한다. 이는 영어표현 구사능력이지 의사소통능력은 아니다. 영어 의사소통능력이란 기본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요약하여 전개하는 의사소통을 말한다. 이러한 의사소통에 영어표현 구사능력은 필요사항이지 전부는 아니다. 이러한 이유로 지식이 부족하고 독서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영어능력도 어느 시점에서는 쉽게 향상이 되지 않는다. 이는 영어의 문제 이전에 기초 언어능력, 지식, 사고력의 문제이다. 이것이 영어 교육에서도 지식과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이 병행 되어야 하는 이유다.
그러면 배운 단어와 문법을 튼튼히 하면서 영어 기초 능력과 의사소통을 기르는데 어떠한 방법이 좋을까? 죽어 있는 말들을 끄집어내어 어떻게 자신의 표현으로 구현해 낼 수 있을까? 핵심은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바로 “실전처럼 사용되는 영어교육”이다. 아무리 많이 배운다 하더라도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연습과 환경조성이 없이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되기 십상이다. 자신이 배운 것을 실제 적용하며 부지런히 구사하는 연습을 가지는가? 학습이 30%라면 실전 연습은 70%되어야 그 언어를 이해하고 그에 따라 더욱 발전 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는 것이다.


두 번째는 “영어를 구사하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연습을 부지런히 갖고 있는가?” 이다. 이 과정에서 먼저 자신의 단어 실력이나 문법 그리고 문장구성 능력을 확인하게 된다. 더불어 사고력의 한계를 경험하며 지속적으로 사고의 폭을 확장하는, 말 그대로 언어의 재미와 환희를 경험하게 된다. 이것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토론과 발표이다. 토론과 발표를 제대로 하기위해서는 사실 단어와 문법 그리고 문장구사능력이 일차적으로 검증되어야만 한다. 그러기에 자연스럽게 단어, 문법 등 ‘기초 언어 능력’을 위한 제반 학습구성요소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발 시킬 수가 있다. 발표와 토론은 학교와 가정에서도 재미있게 일어날 수가 있다. “무엇”, “어떻게” 그리고 “그것이 자신에게 무슨 의미가 있나?”라는 기본적인 세 가지 사항을 염두해 두고 이야기 한다면 좋은 발표와 토론의 기본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이다. 영어가 아니라 한국어로도 집에서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진행하다면 이는 당연히 영어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


토론과 발표는 글로벌 교육환경에서는 이미 정착화 되어 있는 교육이다. 자기 자신의 표현의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면서 가장 적극적인 방법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또한 영어를 사용하며 실전적인 상황을 연출해 보기 때문에 표현이나 어법 등을 사용한 영어의 완성도가 자신감과 더불어 크게 향상된다. 총체적으로는 논리적인 생각까지 발전이 되면서 아이들의 영어가 확실히 느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여러분의 영어가 죽은 영어가 아니라 살아있는 영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랜드마크 어학원
UK 부원장
031-90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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