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봄은 ‘장안구민회관의 봄학기’와 함께
내가 찾던 강좌가 여기에 다 있네~ 350여개 강좌로 누리는 행복한 삶!
이번 봄에는 반드시 운동으로 건강도 챙기고, 하고 싶은 것도 배우며, 보다 역동적인 삶을 살리라.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이 한군데서 가능할 수는 없을까? 원체 까다로운 주부 차민희 씨의 선택은 ‘장안구민회관.’ 접근성도 좋은데다가 배울 수 있는 모든 강좌를 총망라한 듯한 350여 개의 다양한 강좌 수와 수영장, 스쿼시 등의 체육시설, 갤러리, 공연장 등 없는 게 없다. 꼼꼼히 강좌를 찾아보고 있자니, 살랑살랑 대는 봄바람만큼이나 마음이 설렌다.
◆건강*차밍강좌_ 댄스부터 에어로빅, 요가, 스쿼시 등
체형교정 및 목,어깨,허리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신개념 척추 바른자세운동 ‘SNPE 바른자세운동’도 새롭고, 무엇보다도 다양한 요가 강좌가 눈에 들어온다. 덤벨/불균형 수정/테라피/힐링/다이어트요가 등등... “주부들이 건강강좌를 많이 선호하는데, 특히 4층에 강의실을 새롭게 만들면서 이번 학기엔 요가 강좌가 많이 늘어났다”고 유송이 평생교육사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주부 차 씨는 주3회 경락요가로 하루를 시작하기로 했다. 재즈/밸리/라인댄스 등 5~6가지 종류의 댄스를 통해 삶의 활력도 찾을 수 있다.
◆평생교육강좌_ 어학,미술강좌 인기 속 직장인 중국어회화, 공기평의 유화전문반 개설
인문학, 글로벌어학, 뮤직아트, 미술공예과정 등 카테고리별로 선택의 폭이 넓은 게 평생교육강좌. 특히 어학과 미술과정이 인기 강좌로, 요즘 추세를 반영한 직장인 대상의 원어민 중국어 입문과정도 신설됐다. 미술공예과정 중 서양화, 유화 등은 2006년 첫 개강 때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고,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 명품작가로 통하는 공기평 작가의 소수정예 유화전문반, 목탄소묘반은 퀄리티 있는 신설강좌로 꼽힌다.
→평생교육사가 추천하는 강사전문가과정_ “아동미술전문지도자1,2급 자격증반은 다양한 미술활동과 기법을 배울 수 있고, 홈스쿨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는 과정입니다. 방과후협회에 계신 분이 우연히 이 강의를 듣고 정말 좋다면서 다른 교사들과 함께 별도의 반을 개설해달라고 했을 정도로 프로그램이 탁월하죠.” 유송이 평생교육사는 역사가 다시 주목받는 요즘, 세계사 논술지도사과정도 도전해봄직한 과정이라고 들려줬다.
장안구민회관의 경쟁력_ 전 계층 대상의 맞춤형 강좌, 교통 편리해 접근성도 좋아
평생교육기관으로서 소외된 사람 하나 없이 전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강좌를 만들자는 게 장안구민회관의 모토. 유아, 초등, 성인, 가족단위 강좌를 기본으로, 손바느질로 신생아용품을 만드는 임산부 교실, 컴퓨터/댄스/요가/영어 등의 어르신대상강좌, 장애우 강좌, 효도화 만들기/한식요리교실 등의 다문화가정 위한 한국문화적응 프로젝트 등 구석구석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조근행 운영팀장은 “접근성이 좋은 위치라서 수원은 물론 인근 지역에서 찾아온다. 무엇보다 백화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경쟁력 있는 다양한 강좌 수와 고객설문을 통한 필요한 강좌개설 등이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고 했다.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 강좌의 퀄리티 대비 부담 없는 수강료도 한몫을 하고 있다.
장안구민회관의 경쟁력_ 복합시설 활용으로 높은 시너지효과, 업무연계 통한 특강 운영
헬스장과 수영장, 스쿼시 시설 외에 한누리아트홀, 노송갤러리 등의 공간이 있어서 평생교육 강좌발표회, 동아리전시, 발표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한다. 댄스, 오카리나, 한국무용 등 13개 동아리와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여성합창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고, 노인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민회관’공연도 펼친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문화원과도 업무연계를 통한 분기별 건강특강, 가족 단위 인문학역사탐방도 진행한다. 기존회원 접수가 우선이라 인기강좌는 마감이 된 경우도 많다. 봄학기 수강신청은 25일까지, 신규회원을 대상으로 방문이나 전화 접수받는다.
문의 031-240-3000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이런 일일특강, 어때요?
‘가족과 함께 신나는 쿠킹클래스’는 돈독한 가족애를 키우는 인기특강. 수강료도 저렴한 편이라 참여율이 높다. 안성녀 노래교실 공개수업, 옷장 정리수납, 독서 레시피 등의 일일 특강은 정규강좌에 편성된 강좌들로, 수업내용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3월2일엔 개강특강으로 청학동 김봉곤 훈장의 ‘고전이야기’가 준비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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