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 주요도시 역세권 부동산들이 들썩이고 있다. 평창겨울올림픽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원주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춘천 레고랜드 조성 등 대형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원주는 경기 용문∼충북 제천까지 이어지는 복선전철화 사업, 원주∼여주 복선전철사업, 원주∼강릉 복선철도사업 등이 진행 중에 있다. 서원주역 일대 땅값은 2년 전 3.3㎡당 40만∼50만원이었지만 지난해 300만∼400만원 이상 뛰었다. 남원주역세권 일대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년보다 5.02% 올랐다.
춘천은 레고랜드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경춘선 전철역 주변 춘천역과 남춘천역, 김유정역, 강촌역 등 역세권이 활기를 띠고 있으며 남춘천역 인근 땅값은 3.3㎡당 1,000만원 이상을 호가하기도 한다. 김유정역 인근은 3.3㎡당 50만원 안팎에 거래되던 토지가 최근 두 배나 급등했다.
원주∼강릉 복선철도사업 구간에 있는 평창·진부도 역세권을 중심으로 땅값은 3.3㎡당 3만∼20만원에 불과했지만 겨울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현재 실거래가격이 60만∼120만원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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