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원도내 토지 가격은 평균 1.76% 올라 전국 평균 상승률 1.96% 보다는 낮았다. 하지만 원주는 1~11월 누적 땅값 상승률이 2.59%로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높았다.
국토교통부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누적 땅값 상승률은 1.76%로 전년 1.30%에 비해 0.46%포인트 상승했다.
원주는 혁신도시·기업도시 개발사업에 원주~강릉 복선전철, 제2영동고속도로 등이 추진되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어 평창(1.87%), 춘천(1.78%), 정선(1.57%), 강릉(1.56%) 등의 순이었다.
반면 태백(0.19%)은 오투리조트 재정 악화와 외곽지역의 토지수요 감소, 속초(0.26%)는 각종 개발사업의 답보상태 및 도심지역 주택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원도 토지거래량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토지거래량은 11만5,604필지로 전년 10만4,675필지에 비해 10.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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