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최전방 GOP 소초에 ‘컨테이너’로 만든 독서카페가 등장했다. 1월 29일, 제1야전군사령부(사령관 대장 장준규)는 강원도 최전방 GOP에 ‘컨테이너 독서카페‘를 처음 개관했다.
1야전군의 ‘컨테이너 독서카페’는 1천여 권의 책을 꽂을 수 있는 5단 책꽂이와 탁자 및 의자, 벽걸이형 냉·난방기 등을 갖추고 있어, 독서 카페 이용을 희망하는 장병들이 스스로 커피나 차를 타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다.
이날 개관한 독서카페 1호점은 애서가이자 다독가인 서울 ‘GS 안과‘의 김무연 대표원장이 병영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군의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흔쾌히 기증했다. 그 외에도 1야전군사령부는 5명의 뜻있는 기증자를 통해 2월까지 차례로 독서카페 개관을 앞두고 있다.
1야전군사령부는 외부기관에서 전방소초와 격오지 부대를 방문할 때 제공하는 위문품을 기존 위문품에서 벗어나 도서와 독서를 위한 물품으로 지원받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독서카페 기증릴레이 운동’을 전개하여 뜻있는 기업 및 단체와 개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기증단체와 개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독서카페에 일련번호와 기증 취지를 담은 현판을 부착하여 장병들이 오래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간직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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