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안양시 비산동 종합운동장에서는 열띤 함성소리가 하루종일 끊이지 않았다. 이날은 안양시와 안양시체육회가 주최, 주관한 2014 안양시민체육대회가 진행된 날로 안양시 관내 31개 동 주민들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마련한 하루였다.
오전 9시20분부터 시작된 행사는 안양8동의 풍물단과 안양3동의 스포츠댄스 그리고 석수3동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진행되었고 이어 각 동 대표단이 나와 열띤 경쟁을 벌였다. 10월 11일 예선전 경기를 치룬 축구와 족구는 물론 육상, 여자승부차기, 협동줄넘기, 굴렁쇠굴리기 등 6개 종목의 경기가 열렸고 선수와 임원, 주민 등 31개 동에서 약 6000명이 참석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경기장에는 만안구 응원석과 동안구 응원석으로 나누어 각 동별로 응원단과 주민들이 나와 신나는 음악에 맞춰 응원도구를 챙겨들고, 자신이 속한 동의 선수들을 응원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만안구 박달1동 체육회 이순자 총무는 “시의 연중행사 가운데 주민들과 하나가 되는 이런 큰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그동안 준비해왔고, 동장님 이하 각 단체 회장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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