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자연계) 고3 수험생이 대입에 성공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사항

- 수학(이과수학), 과학, 이과(자연계)논술 무엇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

지역내일 2015-02-08

 나는 작년까지 고3을 가르치고 진학 지도하는 선생의 입장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고3 수험생을 둔 학부모 입장을 병행하게 되어 만감이 교차한다. ‘목수집 문지방이 흔들거린다.’는 표현처럼 내가 전문가인데 내 아들은 제대로 진학 진도하고 있었나 하는 자괴감마저 든다. 내가 아빠가 아닌 입시전문가로서 내 아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를, 이과(자연계) 고3들에게 해 볼까 한다. ‘왜 대학을 가야 하느냐?’하는 얘기는 오늘은 하지 말자. 가야 한다면 목표를 정하고, 오직 목표만을 생각하며 자신을 채찍질하면 지금부터 해도 늦지 않았다는 것이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제일 먼저 할 일은 고3 일정을 아는 것이다. 고3은 연예인 못지않은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자신이 걸어갈 길을 미리 보고, 계획을 세우고, 그 길 어디엔가 서 있을 자신이 어떤 상태로 있을 지를 시뮬레이션 해보는 것은 중요하다. 지면 관계상 고3 전체 일정을 소개할 수 없어 위너스학원 카페(http://cafe.naver.com/winners0852) 공지사항을 확인하여 1년 로드맵을 그려 보기 바란다. 다음은 수학, 과학, 이과(자연계)논술의 중요성이다.


이과생에게 제일 중요한 수학B 영역
 2015학년도 수능에서 과탐을 응시한 수험생은 약 230,000명 정도 였지만, 수학 B를 응시한 수험생은 150,000명 정도였다. 자연계 학생 중 80,000명 정도는 수학 A를 응시했다는 것이다. 이는 수학 B의 경쟁이 수학을 잘하는 학생끼리의 경쟁이어서 치열하다는 사실과 수학 1등급의 숫자가 6,000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의치한의예와 SKY, POKA의 이과 정원이 약 9,000명 정도임을 감안하면 수학 B 영역 1등급 획득은 다른 과목의 성적을 고려해야겠지만 일단 대입 성공의 튼튼한 디딤돌을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때 꼭 알아야 할 사실이 있다. 먼저, 교육청 혹은 평가원에서 실시하는 모의고사의 범위이다 3월은 범위가 수Ⅰ, 수Ⅱ이고, 6월은 적통의 순열과 조합, 기벡의 이차곡선까지이며, 전범위가 되는 것은 9월이다. 즉, 수능과 범위가 같은 것은 9월과 10월 모의고사일 뿐이다. 또, 3월은 고3만, 6월에는 N수생의 1/2 정도가, 9월에는 N수생의 2/3정도가 시험을 보고, 시험을 볼 때마다 수학 A로 빠져나가는 이과생이 많아지기 때문에 시험을 보는 모집단이 수능과 같은 모의고사는 없다는 것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지 않은 자신의 수학 성적에 대한 평가는 의미가 없다. 수능이 끝난 후 매번 듣는 얘기는 평소의 수학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런 점을 몰랐다면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과탐 선택과 과탐의 중요성
 물수능을 치른 2015학년도 최상위권 수험생의 대학 향방은 과탐 성적에 의해 갈렸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신문 지상을 통해 접했을 리라 믿는다. 그만큼 이과생에게 과탐은 중요하다. 수능에서 물화생지 Ⅰ,Ⅱ, 중 2과목을 응시할 때, 서울대는 서로 다른 Ⅰ,Ⅱ를, 연세대는 서로 다른 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따라서, 냉정하게 서울대 목표가 현실적이지 않은 학생들은 응시생 숫자가 많지 않은 Ⅱ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또한, 이과생에게 국영수과 중 제일 만만한 것은 그래도 과탐이다. 특히, 자신이 잘하는 과목으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그래서 소홀히 대하기도 한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수험생 모두가 자신이 잘하는 과목을 응시하기 때문에 자신이 잘한다는 것은 아무런 경쟁력이 되지 않는다. 역시 수학만큼 열심히 하지 않으면 원하는 등급을 받기가 힘들다. 많은 대학이 정시에서 과탐 반영비율을 수학 B와 마찬가지로 30%로 반영함을 감안하면 수학만큼 중요하다. 특히 수시에서 최저학력기준을 맞출 때 과탐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시 최저학력기준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역시 위너스 학원 카페에서 확인하기 바란다.


이과(자연계) 논술의 중요성  
 설명해야 할 디테일이 아주 많지만, 줄이면, 논술은 입시에서 보험용으로 혹은 수능 성적 대비 목표 대학의 업그레이드용으로 활용된다. 그런데 논술을 잘 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수학, 과학을 잘하면 자연계 논술을 잘할 수 있다고 흔히들 얘기하지만, 상관관계는 있되, 인과관계는 없는 말이다. 정시는 수능 성적이 좋지 않으면 갈 수 없지만, 논술전형에서 학생부는 실질 반영비율이 낮아 의미 없고, 수능은 최저학력기준(한양대, 건국대 등은 없음)으로 밖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지금부터 차분히 준비해 두어야만 수시에서 제대로 된 창과 방패의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경쟁률이 높아 로또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결국 논술을 잘 하는 학생이 합격한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든 이과 수험생들의 올해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자료 제공 이과전문학원 위너스
과학전문학원 펜타스



글 (주)아이엠위너스 대표 박재홍
교육문의 백마캠퍼스 031-932-0852
후곡캠퍼스 031-912-0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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