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주한미군기지와 그 주변지역의 주민복리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개발이 국비 추가 확보로 인해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지난해 7월부터 시군별 해당사업의 국비 증액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하여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춘천 캠프페이지~서면간도로 개설사업에 15억원, 철원군 한탄강관광순환도로 개설사업에 12억원이 각각 증액되어 국비 27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개발사업은 당초 발전종합계획의 총사업비 4647억원 보다 54억원이 증액된 4701억원이 2018년까지 8개 시군 21개 사업에 투자된다. 올해에는 3개 시군 4개 사업에 총 498억원을 투자하여 조기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춘천은 캠프페이지 부지 매입을 위해 189억원을 투자하고, 캠프페이지~서면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83억원을 투자하여 이와 연계된 레고랜드 진입교량 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원주시는 캠프롱 부지 매입에 국비 115억을 투자하여 국방부와 체결한 부지매입협약에 따라 2016년도에 소유권을 확보할 계획이며, 북원주 I.C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에 24억원을 투자해 낙후된 북부지역의 접근 교통망을 개선할 예정이다.
철원군은 한탄강 관광순환도로 개설사업에 추가 증액된 국비 12억을 포함한 총 24억원을 투자해 지역주민의 교통 불편사항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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