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소속 교육문화관과 소속도서관의 휴관일 조정을 통해 ‘늘 열려있는 도서관’만들기에 적극 나섰다. 도교육청 소속 교육문화관과 도서관이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도서관과 휴관일이 대부분 월요일이라 생기는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22개 교육문화관과 도서관 중 21개 도서관이“월요일”에 휴관하고 있으며, 지자체가 운영하는 도서관이 새롭게 문을 열고 있지만 이곳의 휴관일도 대부분 월요일로 나타났다.
가까운 거리에 두 개의 도서관이 있는 경우는 이용자 확산과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해서라도 휴관일 재조정이 절실한 상황이다.
도교육청은 시내(읍?면지역) 교통권을 벗어나는 지역은 현행대로 월요일에 휴관하더라도 큰 문제점이 없겠지만, 지역주민 다수의 의견이 무엇인지 살펴 개선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3월 20일에 개관한 횡성군립도서관은 금요일을 휴관일로 정해 횡성교육도서관의 월요일 휴관과 중복을 피했다. 주민들은 두 기관의 자료와 열람실을 언제든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휴관일이라도 입시나 취업을 준비하는 시민들을 위해 학습실 1실을 개방하는 방안을 교육문화관과 협의하고 있으며, 일부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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