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도내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3% 올라 지난해 9월 15일 이후 19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 시즌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꾸준히 수요가 늘어나며 집값이 오르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집값 회복이 연말연시에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내내 집값이 계속 뛸 것으로 예상된다. 이주수요가 발생하는 2월 이후 5월까지 계속 이어져 집값 상승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이 시세를 기준으로 한 집값 변동률 조사를 살펴보면 2~6월 집값은 2012년 1.70%, 2013년 0.29%, 2014년 0.64% 등으로 매년 오름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신규 입주물량도 크게 적어 집값 상승 폭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는 정부의 전월세 과세 방침의 영향으로 주택구매심리가 위축되면서 주택 매매시장에 영향을 미쳐 집값 상승 폭이 작았는데 올해는 수개월간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입주물량도 부족해 매매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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