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이나 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은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궁금해 하는 관심거리겠지만 지역 내 특수교육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자칫 그림의 떡이 될 수 있다. 이에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한영희)은 겨울방학마다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늘해랑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부천지역의 특수교육 우수 기관(고강종합사회복지관,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부천시장애인부모회, 부천종합사회복지관, 엘린디, 장미회, 한라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안전, 교육, 보육, 체험, 직업재활 등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여름에 이어 초·중·고 특수교육대상자 98명이 참가한 겨울방학 늘해랑학교는 방학을 하면 가정에서만 생활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천교육지원청과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지원단은 위탁기관을 방문해 미술활동, 음악활동, 체험학습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상황을 파악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천교육지원청 한영희 교육장은 “방학 동안 겨울 테마를 적용한 외부활동 체험 등 폭 넓은 놀이 활동으로 학부모에게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제공함은 물론 특수교육대상 학생에게는 자립자활의 연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부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진로교육이 상급학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다양한 직업유형 및 역할을 이해하고, 진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향상하기 위한 활동과 학생들은 직업흥미검사를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진로탐색 프로그램, 부천상록학교와 협력을 통해 직업인 만남, 직업현장 방문 등의 다양한 직업탐방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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