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0, 집중력 강화를 위한 다나을 한의원 주성완 원장의 처방

총명탕, 수험생 자녀에게 어떤 도움 될까?

시험 스트레스 다스려 집중력·기억력 강화… 뇌파검사 후 증상 따라 맞춤 처방

지역내일 2014-10-10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막바지 시험 준비에 바쁘기만 한 수험생 자녀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은 안타깝기만 하다. 강남에 위치한 다나을 한의원 주성완 원장은 “10월이 되면서 한의원을 찾는 학부모들이 많다”며 “한약은 피로회복과 체력증진에 도움을 주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기능이 있으며 특히 총명탕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주는 약제로 막바지 체력관리와 두뇌 컨디션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다나을


총명탕, 체력관리와 두뇌 컨디션 관리에 도움
수험생은 신경이 많이 예민해져 있기 쉽다. 총명탕은 동의보감 내경편에 건망증을 치료할 수 있는 처방으로 등재되어 있는 탕약이다. 백복신, 원지, 석창포 등의 약재로 구성돼 있어 마음을 차분하게 해 주고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누구에게나 똑 같이 적용되는 한약은 좋은 효과를 볼 수 없다”며 “학생의 체질과 몸의 상태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의원에 따라 몸의 상태를 알아보는 방법은 다양하다. 다나을 한의원에서는 뇌파 진단기를 활용해 수험생의 현재 컨디션을 정확하게 측정한 후 그에 따라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총명탕의 약재를 조절한다.
예를 들어 뇌파 진단기로 뇌를 측정하면 어떤 학생은 델타파와 세타파가 지나치게 활성화 되어 있고, 또 어떤 학생은 베타파가 과활성화 된 상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잠을 잘 때 많이 활성화 되는 델타와 세타파가 많이 활성화 되어 있는 학생은 눈은 뜨고 있어도 뇌는 잠을 자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니 학습장애가 있을 수 있다. 반면 흥분상태에 활성화되는 베타파가 활성화 된 경우 기억력과 집중력이 저하된 상태로 공부한 만큼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 대부분 수험생의 뇌파가 여기에 해당된다. 주성완 원장은 “공부한 만큼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집중력과 기억력이 좋아질 수 있도록 마음을 안정시키고 흥분상태를 가라앉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뇌의 상태 따라 달라지는 총명탕 처방
이처럼 뇌의 상태에 따라 총명탕의 처방도 달라진다. 뇌의 상태를 보면 학생이 현재 어떠한 문제를 갖고 있는지 알 수 있고 그에 따라 총명탕의 약제를 조절하기도 하고 프로그램이 추가되기도 한다. 뇌파 검사 결과 스트레스가 많은 학생들은 시험 불안증이 있는 경우가 많다. 시험이 다가오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열이 오르기도 한다. 이런 학생들은 몸을 진정시키고 뇌를 활성화시키는 총명탕을 복용하도록 한다.
자주, 특히 시험 때만 되면 복통을 호소하고 설사를 하는 등의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 역시 범스트레스 증후군으로 볼 수 있다. 몸의 긴장상태가 계속되면서 사소한 스트레스에도 복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경우에도 몸을 안정시키면서 흥분상태를 가라앉히는 총명탕을 복용하게 되면 예민함이 줄어들게 되고 기억력과 집중력이 좋아지게 된다.
학생들 중에는 긴 시간 공부를 한 것도 아닌데 몹시 피로해 하는 학생들이 있다. 이처럼 피로감을 쉽게 느끼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자세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총명탕과 함께 자세를 바르게 하는 운동법과 추나요법 등을 적용하게 되면 자세가 좋아지면서 기억력과 집중력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체력이 너무 많이 떨어져 있는 학생의 경우, 총명탕과 함께 공진단을 복용 할 것을 권한다. 공진단은 사향과 녹용, 산수유, 당귀 등의 약제로 만든 환으로 복용이 간편하고 단시간에 체력을 개선해 주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학습장애를 겪고 있는 학생의 경우, 뇌를 깨워주는 총명탕과 더불어 뉴로피드백 훈련으로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주 원장은 “곧 수능이다. 식습관과 수면습관을 조절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험생 모두 남은 기간 힘을 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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