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초등학교(교장 김경영)는 5학년 독서축제 행사의 하나로 <가방 들어주는 아이>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재석이 시리즈> 등을 저술한 고정욱 작가와의 만남을 추진했다.
고정욱 작가와의 특별한 만남은 지난 9월 30일 심원초등학교 교내 5층 힘소슬관에서 오후 1시 20분부터 5학년 아동들과 강연참가를 신청한 학부모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은 소아마비로 인해 1급 장애인으로서 살아온 작가 본인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작가의 노력이 전해진 감동 깊은 시간이었다.
또한 장애를 딛고 인기 동화작가로서 성공한 이야기를 들으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항상 꿈꾸는 사람이 되고 노력해야 한다는 특별한 감동을 전해 주었다.
고정욱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하기 위해 그동안 고정욱 작가의 책과 서평읽기, 독후감 쓰기, 질문지 작성 등의 활동을 해온 5학년 학생들은 이번 만남을 통해 고정욱 작가의 책에 대한 이해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두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의 인기 작가로서 유연하고 재미있게 강의를 이끄시는 모습에 강의 시간 내내 아이들이 열심히 듣고 강연이 끝난 후에는 작가와의 질의 응답시간과 사인회를 가지며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미리 준비한 작가의 책을 선물로 받아 더욱 설레고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고 한다.
심원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들은 이번 독서축제 행사인 고정욱 작가와의 만남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변화와 함께 책읽기와 글쓰기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었으며, 자칫 천편일률적인 행사로 치를 뻔 했던 독서축제 행사를 더욱 뜻 깊고 색다르게 만드는 특별한 기회가 됐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