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고용노동부 부천지청,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와 함께 고령 경비근로자 고용안정팀을 구성하고 고령자의 안정적 일자리 유지·창출을 위한 대책 및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지원방안은 2007년부터 정부에서 감시 단속적 근로자들의 취약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최저임금제를 도입해 올해부터 100%를 지급해야한다는 방침에 따라, 경비근로자 감축 등 고용조정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고용노동부 부천지청과 함께 부천지역 아파트입주자 대표, 위탁관리업체 대표, 아파트 관리소장 및 노무사, 관련공무원 등 10여명으로 ‘고령 경비근로자 고용안정팀’을 구성했다.
이곳에서는 경비근로자 고용이 안정 유지 될 때까지 월 1회 이상 정기 회의를 개최하여 부천시 맞춤형 대책마련과 실행, 시민들의 인식전환 등 전반적으로 총괄 지휘할 방침이다.
또한 시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경비근로자 감축계획 등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지역별, 규모별, 관리 형태별 표본을 선정해 경비인력 조정의사 및 규모, 위탁업체 변경 시 고용승계 여부 등도 조사할 계획이다.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용감원 및 경비인력 조정 예정 아파트 단지의 관리소장, 입주자 대표자, 위탁 업체 대표자, 동대표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비근로자 고용이 무인경비체제보다 비용과 효과 면에서 우수함을 알리고 입주민 및 관련자들의 인식전환을 통해 고용불안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고용노동부 주관 2015년도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공모에 고령 경비근로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신청, 추진할 계획이다. 경비 근로자 교육 사업을 통해 고령 경비근로자에 대한 노무관리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일자리 개선사업을 통해 경비초소 및 수위실 시설 등 개선 사업도 진행된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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