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과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

청양의 해, ‘양’ 보러 오세요~

바바리양, 코리텔종 등 다양한 ‘양’ 체험과 전시회 열려

지역내일 2015-01-21

60년 만에 돌아오는 청양의 해 핫트랜드는 ‘양’이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양을 보기란 쉽지 않다. 양을 보기 위해 강원도 평창 양떼목장까지 가야하는 것이 대부분. 하지만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 양을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있다. 우리 주변에 양을 보고 만질 수 있는 다양한 곳을 소개한다. 

양


안성팜랜드, 직접 먹이 주는 목장체험 인기
국내 최대 규모의 농축산테마파크인 안성팜랜드는 일반인들을 위한 체험 농장으로 가축 체험장과 승마체험마당, 한국의소생활관 등이 조성돼있다. 양과 함께 당나귀, 염소, 사슴, 말, 거위, 칡소, 젖소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으며 양띠 해를 맞아 면양 체험비 50% 할인, 양띠 방문객에게 선물 증정 등 양에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눈썰매, 얼음썰매 무료 체험과 전통생활전시관, 국궁 체험장, 미로찾기, 바람개비언덕 등 다양한 놀이시설도 인기 있다.문의 031-8053-7979
양떼가 노니는 전원카페, 허밍그로우브
양떼목장에 가지 않아도 순한 양들을 만날 수 있는 양떼카페 허밍그로우브. 용인에 위치한 이곳은 주인장이 강원도 평창에서 데려온 면양들을 카페마당에 기르고 있는 전원카페다. 카페를 찾은 손님들은 양에게 먹이를 주거나 만질 수 있는 체험은 물론 카페 근처에 만들어 놓은 얼음 썰매장에서 썰매도 즐길 수 있으며 목공예와 도자공예, 가죽공예 작품 전시도 즐길 수 있다. 바리스타가 직접 내려주는 원두커피를 맛보며 양 체험, 눈썰매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굿~문의 031-332-1669


전국 첫 도심 양떼공원 ‘늘솔길 공원 양떼목장’
지난 해 7월 개장한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 늘솔길 공원 양떼목장은 전국 최초의 도심 양떼 공원이다. 이곳에서 사육하는 면양들은 시민 누구나 먹이를 주거나 만져볼 수 있어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면양은 공격성이 없고 순해서 공원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 귀여운 양을 직접 만져보고 양에게 먹이도 주었다면 근처에 있는 늘솔길 호숫가를 걸으며 산책도 즐겨보자.문의 032-453-2853


서울동물원에서 ''양''의 모든 것 배워요
과천 서울대공원에 가면 뉴질랜드에서나 볼 수 있는 털이 풍성한 코리텔종 양에서 커다란 뿔을 자랑하는 큰뿔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양을 볼 수 있다. 특히 을미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양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는 ‘양’ 프로젝트 특강도 오는 1월 24일까지 진행한다. 양 프로젝트 특강은 민간협력 전문가와 함께 양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멸종위기 야생 양들을 위한 보존활동, 야생양 관찰 체험, 나만의 달력 만들기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에서 가능하다. 문의 02-500-7335


경기도박물관 ‘쉽게 즐기는 양’ 전시회
아이들을 위해 경기도박물관이 양과 관련된 역사, 미술, 민속, 생태학적 의미와 정보들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쉽게 즐기는 양’ 전시회를 올해 말까지 연다. 양떼목장을 연출한 포토 존과 현미경으로 양모를 관찰하고 나만의 양 엽서를 만들어 보는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준비했으며 양털부터 고기, 접착제, 기름, 비누 등 양과 관련된 다양한 물품을 선보이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새해에도 양처럼 유순하고 평화로운 일만 가득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전시를 준비했다”며 “양에 얽힌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문의 031-288-5300.


국립민속박물관 ‘행복을 부르는 양’ 특별전국립민속박물관은 ‘행복을 부르는 양’ 특별전을 2월 23일까지 개최한다. 우리나라의 양에 대한 인식과 양의 상징성, 관련 민속을 소개하는 전시 도입부에서는 면양, 산양, 염소에 대한 개념과 특성을 양모양 장신구 등의 자료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십이지 동물의 양, 길상(吉祥)을 담은 양, 생활 속의 양으로 구성. 양에 대한 자료뿐만 아니라 ‘양의 탈을 쓴 이리’ 같은 속담과 사자성어, 양띠해 주요 사건, 양띠 해에 태어난 인물 등 양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알려한다.
문의 02-3704-3114
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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