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택수)은 강원도 내 도시공원과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놀이시설 토양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환경안전관리기준에 적합하다고 발표했다.
2014년 도내 도시공원 40개소(원주, 춘천, 강릉, 속초)와 아파트 4개소(춘천)의 어린이놀이시설 토양에 대하여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기생충란과 중금속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 복통, 알레르기, 근육통, 피부발진을 일으킬 수 있는 기생충란은 모든 지점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6가크롬, 카드뮴, 수은은 검출되지 않았거나 아주 낮은 농도였으며, 납, 비소의 평균농도는 환경안전관리기준의 1/20, 1/5 수준이었다. 유류, 시안, 페놀류, 농약, 유기용제류는 검출되지 않았다.
조사대상 시설의 어린이놀이시설 토양은 모두 환경안전관리기준 이내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시설임이 확인되었다.
도시공원과 아파트에는 주민들이 애완동물과 함께 산책을 하는 등 여가 생활을 하는 공간으로 개, 고양이로 인한 기생충이나 유해세균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토양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환경보건법에서는 어린이가 안심하고 놀 수 있도록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환경안전관리기준(기생충란과 유해중금속 5종)을 설정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