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각종 재난발생시 위기 대응 능력 향상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대대적인 재난안전 교육에 나선다.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 등으로 신속한 재난 초기대응과 철저한 안전점검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되고 있는 터에 주민, 어린이, 직원을 위한 맞춤형 재난안전 교육을 집중 실시해 안전문화가 생활화 된 ‘안전 선진도시 강남’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지난 18일 논현2문화센터 7층 강당에서 열린 재난안전 주민 교육을 시작으로 다음달 24일 오후 3시 역삼1문화센터에서도 교육을 실시해 총 5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다.
강남구는 각종 생활 안전과 관련, 사례 위주의 재난별 초기 대응 요령 등을 안내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교육에 지역 내 아파트 동대표 및 관리소장 등을 참여토록 해 화재나 승강기 사고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다음달 29일에는 소속 직원들을 위한 재난안전 교육을 실시하는데 관련 업무 담당직원은 물론 각 부서별 대표직원 등 200여명이 참여해 건물붕괴, 화재사고 등 각종 재난발생 시 구청 직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재난 골든타임을 잡아 재난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 2010년부터 ‘어린이 재난안전 교실’을 운영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전문 강사가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 자연재해 (풍수해, 지진, 황사 등) 발생 시 행동요령부터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전기·가스, 화재 등 생활안전, 승강기 안전, 횡단보도 건너기, 버스 승하차 등 교통안전까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안전 상식을 눈높이에 맞춰 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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