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릉 복선전철,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예정, 2018평창동계올림픽 등의 영향으로 원주 부동산시장의 활황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2011~2013년 원주의 땅값 상승률은 5.97%를 기록해 전국 15개 혁신도시 사업지역 중 세종(11.48%), 대구 동구(7.49%) 등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작년 한 해도 지난 10월까지 2.349%나 올라 도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혁신도시 개발사업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기반시설공사, 기업도시 개발사업, 제2영동고속도로 및 중앙선 복선전철사업 등 각종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주지역의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반곡동의 경우 도내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지역이다. 이달 현재 반곡동의 ㎡당 아파트 매매가는 188만원이다. 공급면적 100㎡를 기준으로 할 때 반곡동 전체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 시세는 1억8,800만원인 것이다. 도 전체 평균 ㎡당 매매가 131만원보다 57만원 높고 100㎡를 기준으로 할 때는 5,700만원이나 비싸다. 올해 10월 이후 4분기에 이 지역에서 거래된 100㎡ 규모는 최고 2억3,600만원에 매매되기도 했다.
2010년 이후 계속되는 지역 개발사업 등으로 부동산시장이 크게 활성화됐고 이에 따라 집값·땅값이 크게 오르고 향후 시장가격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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