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유럽 직수입 리빙 편집 숍, How’s House(하우즈 하우스)

꾸미지 않는 편안한 아름다움

지역내일 2014-12-26

잔뜩 움츠리며 백현동 카페거리를 걷다가 만난 ‘How’s House’. 유리창 너머의 내추럴한 린넨과 폴란드 그릇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따뜻한 훈기가 느껴진다.
편안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How’s House’는 폴란드 그릇, 프랑스 린넨, 덴마크 소품, 키즈 용품 등 다양한 유럽 제품들로 가득 차있다. 특히나 이곳의 모든 물건들은 박진영 대표가 직접 써보고 품질에 자신 있는 것들로만 선별하여 직수입한 것들이다.

하우즈

오래두어도 질리지 않는 젊은 취향의 별 패턴과 손맛이 느껴지는 나무 패턴은 한 폭의 그림과 같다. 다양한 종류의 그릇들은 이곳의 자랑. 앙증맞은 에스프레소 잔, 사이즈가 작은 항아리 컵, 비누받침과 디저트 접시 등 활용도가 많은 작은 사각접시, 강된장과 설탕 등을 담아놓을 수 있는 스프 볼, 원형 접시 두 개가 붙어있는 더블 볼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생활공간을 멋스럽게 변화시켜준다.
튀지 않지만 편안한 멋이 느껴지는 프랑스 린넨과 네덜란드 패브릭은 소재에 대한 깐깐함을 기준으로 수입되고 있다. 프랑스 린넨 장인들이 만든 제품들은 유기농 소재로 만들어져 몸에 좋으며 땀 흡수율도 좋아 사계절 사용하기에 적당하다. 한 번 쓰면 그 멋에 반한다는 린넨 제품들은 쿠션, 이불, 커튼, 앞치마, 러너 등이 준비되어있다.

하우즈2

한쪽에서는 아이들의 상상을 자극시켜주는 화려한 색감의 멜라민 소재 식기와 컵이 키덜트들을 유혹한다. “유럽에서는 멜라민 소재가 친환경 소재에요. 우리나라에서는 제품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전자레인지에 사용하면서 유해논란에 휩싸였지만 올바른 사용만 하면 그 어떤 소재보다 안전하답니다”라며 박 대표는 잘못된 인식의 안타까움을 전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집 모양 토이박스는 동화책을 보는 것 같다. 박스에 있는 창문과 문의 문고리는 살짝 열고 그 안을 들여다보고 싶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외에도 액자, 인형, 오너먼트, 캔들 홀더 등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된 직수입 소품들은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는 것은 물론 센스 있는 선물로도 좋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0번길 28-4
문의: 031-8016-5662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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