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헌 양진하 이재선 조명자
김은수 이종근 백정선 최영옥
수원경실련 등 시민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수원시 행정사무감사 시민방청단’은 18일 수원시의원 8명을 올해의 행정사무감사 우수질의 의원으로 선정, 시상식을 가졌다.
시민방청단이 선정한 우수 시의원은 백종헌(새정치민주연합·영통1·2·태장) 양진하(새정치·매탄1·2·3·4) 이재선(새누리당·매탄1·2·3·4) 조명자(새정치·세류1·2·3), 김은수(새누리·파장·송죽·조원2) 이종근(새정치·정자2·3) 백정선(새정치·파장·송죽·조원2) 최영옥(새정치·비례) 의원이다.
수원경실련 수원여성회 수원환경운동연합 수원KYC 등 시민단체들은 올해 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민방청단을 구성,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된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한 결과를 토대로 우수 질의 의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민방청단은 평가보고를 통해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백종헌 의원은 원천천 환경오염사고와 관련 전문성 부족, 부서간 업무협조 미비 등을 지적했고, 양진하 의원은 민원실 무인발급기 이용실태 및 효율적 관리대책 등을 요구했다. 이재선 의원은 전시도록 발간예산의 효율적 사용 등을 주문했고, 조명자 의원은 장애인 일자리 허위기재 문제를 지적하는 한편 여성복지 분야의 제도개선을 건의해 주목받았다. 김은수 의원은 ‘생태교통수원2013’ 마을현장에 나가 주민들을 인터뷰하는 등 꼼꼼히 자료를 준비해 질의했고, 이종근 의원은 생태교통마을 내 주차문제와 실질적인 생태교통 길 구현 방안 모색 등에 관해 질의했다. 최영옥 의원은 기후변화체험관 프로그램 개선과 공동주택 분쟁조정, 내부시설 운영 문제 등을 지적했고, 백정선 의원은 파장초교 안전마을에 대한 진행상황과 공동주택 분쟁조정 매뉴얼 개발 등을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시민방청단 관계자는 “이번 시상식은 시민들이 직접 의원들에게 시상을 하는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시민단체들의 의회에 대한 견제와 감시, 비판과 대안제시 활동을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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