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연말연시보내기

다사다난 2014년 안녕~

2015 을미년 “해야 솟아라”

지역내일 2014-12-23

12월 그리고 그 끝자락. 2014년이 가고 있다. 이맘 때 가장 잘 어울리는 말 중 하나는 ‘다사다난’ 아닐까. 올 한 해는 힘든 시간들로 시작해 아픔도 컸다. 더불어 고통을 인내로 보듬어 희망을 찾는 손길도 있었으리라. 가는 시간을 되돌아 정리하고 오는 새해 을미년 양의 해를 맞이하는 길목. 지역의 다채로운 해맞이 행사부터 볼만한 공연·전시 등 연말연시 행사를 모았다.

해맞이


안양시, 관악산 전망대에서 해맞이 행사 실시
안양시는 2015년 1월 1일 오전 6시50분부터 9시까지 관양1동에 소재한 관악산 전망대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안양시 공무원 및 시의원, 시민 100여명이 참석하는 행사에서는 관양고등학교에 집결해 참가자들이 함께 관악산에 오를 예정이다. 산행을 시작해 오전7시46분 관악산 전망대에 이르러 해맞이 행사가 진행되고 이필운 안양시장을 비롯해 참가자들은 시민과 새해인사를 하며 기념사진 촬영도 함께 이루어진다. 참석자들은 떠오르는 해를 보며 을미년 양띠 해인 2015년 한 해 동안 뜻하는 바를 구상하고 건강도 기원하게 된다. 매년 실시되는 신년 해맞이 행사에는 시 공무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안양시에서는 새해를 맞아 해맞이 행사를 비롯해 다음날인 1월 2일에는 시청강당에서 시무식 및 신년인사 행사를 개최한다. 이밖에 2015년 1월 2일 오전7시30분에는 현충탑에서 현충탑 참배 행사도 진행한다.


2015 을미년 새해, 수리산 감투봉에서 군포시민 소원기원 해맞이 행사
군포시는 을미년 양띠해 첫날 수리산 감투봉 구릉지에서 군포시민뿐만 아니라 모든 가족의 행복과 도시 발전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군포지역 민주평통, 새마을회 등 5개 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바르게살기운동 군포시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출 감상, 새해 소원 기원, 떡국 및 막걸리 시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014년 1월 1일 아침 6시 30분까지 군포2동 당동중학교 운동장(군포시립근로자종합복지관 옆)으로 집결하면 된다.
집결지에서 감투봉까지의 예상 이동 시간은 50~60분이며, 일출 예정 시각은 7시 46분이다.
기타 상세 내용은 사)군포시새마을회(396-4135)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2015년에는 모든 시민이 행복한 한 해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참여자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는 해맞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모락산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 가져
의왕시는 모락산 정상에서 새해 첫 ‘해맞이’ 행사를 가진다. (사)한국미술협회 의왕시지부 주관으로 매년 진행되는 의왕시 해맞이 행사가 2015년 새해 첫날에도 어김없이 열리는 것. 김성제 의왕시장과 공무원들, 시의회 의장과 의원들, 의왕시민 15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모락산 정상 모락산성(백제산성 터)까지는 의왕 오전동 LG아파트 약수터, 고천 삼림욕장, 모락터널 입구, 능안마을 입구 등 다양한 등산로를 통해 오를 수 있다.
이날 정상에서는 새해 함성과 함께 각자의 새해 소원을 리본에 적어보는 소원쓰기 행사, 해맞이를 기념하며 찍는 포토존 사진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또,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난타 공연팀을 초청해 힘차게 새해를 출발하자는 의미의 타악공연을 펼칠 계획. 힘찬 북소리에 새해의 기운과 희망을 담아 시민들과 의왕시 전역에 전파하자는 의미다.
의왕시 관계자는 “매년 7시 전후에 해가 떠올랐기 때문에 이날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해 뜨는 시간에 맞춰 정상으로 오시면 된다”며 “등산길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했지만, 새벽 산행에는 추위와 안전사고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따뜻한 옷차림과 함께 안전한 산행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모락산은 해발 385미터의 산 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진 산으로, 정상에서 청계산과 백운호수, 수리산, 관악산 등을 조망할 수 있는 의왕시의 대표 명산 중 하나이다.


배경미 백인숙 이재윤 리포터 ba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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