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중앙교회 옆에 위치한 ‘로맨틱 쵸코’. 크리스마스 캐럴이 절로 흥얼거려지는 트리와 꽃, 그리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잊고 있던 실내 장식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올해 3월 문을 연 ‘로맨틱 쵸코’는 생활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역할을 꿈꾼다. 소중한 날을 최고의 기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행복한 순간을 선사하고 싶다는 플라워 디렉터 이경미 씨. 그녀의 바람이 담긴 공간은 로맨틱한 순간을 함께 하는 꽃과 자신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스타일링한 연출이 가능한 물건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로맨틱 쵸코’은 꽃에 대한 모든 것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탐스러운 꽃송이들을 이용한 꽃바구니와 꽃다발은 계절과 용도, 그리고 기분에 따라 다르게 만들 수 있다. 특히, 꽃 전문가가 선보이는 꽃들은 손의 신비를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최근 찾는 이가 많다는 드라이플라워는 캔들과 엽서를 만들 때 이용되기도 하며 세련된 외관과 향기로 인기몰이 중인 ‘콘 방향제’에도 사용된다.
‘로맨틱 쵸코’의 공간에서는 다양한 수업도 진행된다. 집을 장식하거나 좀 더 멋진 꽃바구니와 꽃다발을 만들기 위해 찾는 사람들까지 만족하는 플라워 수업. 전문가 과정까지 마련된 캔들 수업과 플라워와 캔들을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원 데이 클래스도 인기다. 또한 장소대여도 하고 있어서 장소가 아쉬운 강사들이나 동호인들에게 좋은 배움의 공간으로써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다가오는 방학에는 꽃바구니 만들기, 미니 리스 만들기 등 학생들을 위한 ‘키즈레슨’도 준비되어 있다. “생화를 만지다보면 두뇌 개발에도 도움이 되고 집중력도 향상되며 무엇보다 스트레스가 완화 된답니다”라는 이경미 씨. 꽃을 자르고 만지며 자연의 촉감과 향을 만끽할 수 있는 데다 완성된 작품은 만족감과 성취감까지 선사해 힐링 효과를 준다고 한다.
여우와 부엉이 등 특별한 오너먼트들과 촛대, 그리고 털실로 만들어진 트리는 하나만 들여놓아도 집안 분위기를 확 바꿔준다. 16일부터는 크리스마스용품과 화분을 20~30% 세일하니 경제적, 시간적 이유로 집안 장식을 미룬 귀차니스트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420번길 6
문의: 031-706-5760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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