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에게 폭언, 폭력을 행사하고, 분노 조절이 안 되는 이유

지역내일 2014-09-02

그 아이의 잠재의식에 답이 있다.
요즘 아이들은 항상 경쟁에 노출되어 있어 힘겹고, 항상 옆 사람과 비교하다 보니 자기 존재감은 점점 더 없어진다. 그러다 보니 조금만 힘들어도 못 견디고, 자기표현을 잘 못하게 되고, 참다가 언젠가 폭발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형제들이 많았던 예전과 다르게, 요즘 아이들은 주로 혼자 크거나, 두 명 정도인 집이 보통이다.
부모님은 늘 바쁘게 일하다보니 아이들을 돌보아 줄 틈이 없다. 이렇게 혼자 큰 아이는 부모의 관심을 기대하기보다 혼자 노는 것에 익숙해 있고, 그러다보면 주로 게임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혼자 잔인한 게임에서 스릴을 느끼고 점점 더 빠져 들어가다 보면 창의력이나 다양성은 없어지고 뇌구조는 오로지 단순해지고, 다양한 것들을 경험해야 될 나이에 게임에만 빠지게 된다.
또 대화 없는 가정환경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말하는 것도 어색하고 표현도 잘 안되며, 그러다 보면 대인관계에서도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몰라서 친구를 잘 못 사귀거나, 또 친구가 아예 없는 경우도 많이 있다. 부모님이 맞벌이하는 경우 잘 못 돌보는 것을 주로 저녁에 아이를 보게 되면 하려한다. 부모는 우선 뭔가를 바르게 잡으려하고 가르치려는 경향이 많이 있다. 아이는 혼자 노는 놀이에 빠져있어 부모님의 간섭이 짜증나고 화가 나며, 결국 안 좋은 소리만 반복해서 아침저녁으로 듣다보면, 스트레스만 쌓이고 부모님에 대한 화나 분노가 쌓이게 된다. 실제로 방문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런 일로 아이들에게 폭력을 행사 하고, 폭언을 해서 어렸을 적 아이에게 큰 트라우마를 주는 경우가 너무 많이 있다. 어렸을 적 아이는 폭력과 폭언에도 순종적일 수 있으나, 커가면서 본인의 힘이 강해졌다고 생각이 들면 복수심이 생길수도 있고, 부모님이 하는 행동을 막고 도리어 부모들을 폭행하는 경우도 많으며, 분노조절이 안돼서 연구소를 찾는 경우의 학생들도 많이 있다.


19살(이00 , 남) 학생은 아빠가 조금만 잔소리를 하고 화가 나면 분노조절이 안돼서 집을 다 뒤집어버렸다. 검사 결과를 가지고 학생을 상담한 결과 많이 무기력하고 불안한 상태이며, 부모님에 대한 상처 또 학창시절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했던 경험이 있었다. 그리고 틱도 심해서 약을 먹고 있으며. 기분의 변화도 심하고, 무엇을 배우거나 하는 일을 끝까지 하는 것이 없다고 했다. 그리고 피만 보면 공포가 느껴지는 피에 대한 공포도 있고, 손톱, 발톱도 다 뜯어서 5살 이후부터 손톱을 깎아 본 일이 없다고 했다. 그리고 대인관계에서도 복수심이 많아서 사람들에 대한 경계도 상당히 심하고, 잠도 잘못자고, 숨을 쉬어도 숨이 덜쉬어지는 듯 가슴이 답답한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정말 자기가 좋아질 수 있는지 의문스럽게 물어보던 학생이었다.
처음에는 정말 이 학생이 잘 올 수나 있을까 생각할 정도로 많이 무기력 했다. 다행히 최면 속에서 자기 상처를 하나하나 잘 해결해나갔다. 좋아지는 것을 본인이 느끼면서 회차를 거듭할수록 자기가 좋아진 점을 얘기했다. 틱을 한번도 안했다면 기뻐하기도 하고, 또 주변사람들이 성격이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며, 분노도 잘 생기지 않고 맘이 정말 편해졌다고 했다. 사람들을 쳐다보면서 얘기 할 수 있게 됐다며 자기가 최면을 통해 이렇게 변할 줄 몰랐다고 신기해했다. 아빠 역시 아이의 변화가 놀랍고 희망이 보인다며, 조만간 자신도 최면을 통해 분노조절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처럼 무의식은 닮아있고 닮아있는 상처를 계속 되물림 하는 경향이 있다. 최면은 시간이 흐른 후에 더 많은 변화가 나타나며, 충분히 그 근본원인이 해결되면 다시 돌아가는 일은 절대 없다.
우리의 무의식은 최면을 통해 바꾸어줄 수 있고, 그 변화는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누구든지 의지만 있다면 가능한 일이다.


미래
미래행복최면심리연구원 안양연구소
원장 한영진
문의 031-383-5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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