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영역에서 선택과목을 정하기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첫째,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시요강을 꼼꼼히 살펴볼 것.
일반적으로 탐구영역은 Ⅰ, Ⅱ 구분 없이 2과목을 반영하지만 서울대 같은 경우 Ⅱ과목을 반영하기 때문에 반드시 Ⅱ과목을 하나 선택해야 하고, Ⅰ과목과 중복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없다. 연세대는 2과목을 반영하는데 동일과목의 Ⅰ, Ⅱ 선택은 불가능하다. 탐구과목에 대한 기준이 학교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둘째, 성적 향상과 등급을 잘 받기에 유리한 과목으로 선택할 것.
대부분의 학생들이 화학Ⅰ, 생물Ⅰ의 조합을 선택한다. 이유를 들어보면 공부하기 편할 것 같아서, 선택자 수가 많아서이기 때문이라 한다. 그러나 화학Ⅰ, 생물Ⅰ이 다른 과목에 비해 공부하기 쉬운 과목은 절대 아니다. 또한 선택자수가 많아지면 표준점수에서 불리할 수 있으며, 올해처럼 과탐이 당락의 변수로 작용하는 경우 더욱 더 불리해 질 수 있다.
따라서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위와 같은 이유로 선택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행동이다.
탐구영역의 선택과목이 정해졌다면 이제 집중해야 한다. 탐구영역을 공부할 때는 다음의 두 가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첫째, 수능 과탐은 정해진 유형이 있기 때문에 기본개념과 그에 따른 기출문제를 완벽히 이해해야 한다. 과학탐구영역은 개념에 대한 이해가 기본이 되는 과목이다. 그리고 한 개의 개념에서 파생될 수 있는 유형이 정해져 있다. 따라서 기본개념에 대한 반복적인 학습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고, 최근 3개년 간 출제된 문제들의 유형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둘째, 수시논술을 위한 공부를 병행할 것.
수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수시 준비를 병행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수시논술에서 과학논술은 통합형과 과목별 논술고사로 나눌 수 있다. 각 Ⅰ과목의 범위 내에서 출제가 기본방침이지만 배경이 되는 내용들의 상당 부분이 Ⅱ과목에서 인용이 되기 때문에 논술을 위한 Ⅱ과목의 공부가 필요하다. 적어도 Ⅱ과목에 어떠한 내용들이 있는지는 알고 있어야 한다.
박성진 본부장
이과전문기숙학원 노블펜타스 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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