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보건소(소장 구건회)가 지난 3월~12월까지 10개월간 11개소 경로당 어르신 162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예쁜 치매쉼터’ 수료식을 열었다. 예쁜 치매쉼터는 ’얼씨구 절씨구 치매야 가라‘를 슬로건으로 10개월간 주2회 상모동 모로실경로당 등 11개소를 방문, 치매예방 인지기능향상을 위해 그림, 공예, 음악,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치매예방, 고혈압, 당뇨 등 건강관리교육과 한방진료, 구강검진을 실시했다.
치매쉼터는 경상북도 특화사업으로 경증치매 및 치매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의 발병을 예방하고, 중증치매로의 진행을 지연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경로당 등 치매쉼터 11개소 운영을 위해 보건소담당자 11명과 우리마을 건강파트너 자원봉사자 66명이 참여하였으며, 담당자 1명과 자원봉사자 4~5명이 짝을 이뤄 경로당을 방문하여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보건소는 상반기 3월~6월까지 인지강화 프로그램 24회차와 하반기 9~12월 24회차 프로그램과 여름방학 중 건강관리교육 6회, 한방진료 2회, 구강검진 1회 총 57회차로 인지기능뿐만 아니라 건강한 노후를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10개월간 예쁜 치매쉼터에 참여한 어르신은 총 162명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후 치매선별검사와 노인우울검사를 실시하여 실시 전 평균18.87점과 6.20점, 실시 후 평균 19.75점과 4.31점으로 치매선별검사는 0.88점이 높아지고 우울점수는 1.89점이 낮아져 치매예방을 위해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건회 구미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치매 걱정 없는 구미를 위해 2015년 경로당 예쁜 치매쉼터 사업을 12개소로 늘리고 치매조기검진사업의 확대와 치매치료비지원사업으로 치매예방과 치료를 위하여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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