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개사, 원주시에 둥지

210명 고용 효과, 투자 효과 165억원 이상

지역내일 2014-08-25

2016년까지 원주기업도시 및 반계일반산업단지에 수도권 소재 3개 기업이 둥지를 튼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창묵 원주시장은 14일 원주시청에서 ㈜에치엔써지컬(대표 한희상), ㈜폴리원(대표 석종민), ㈜한국설제(대표 이재성)와 지역인사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기업도시 및 반계일반산업단지에 공장이전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2016년까지 165억원을 들여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생산 라인을 구축하여 총 210명 이상의 지역인력을 고용한다.
원주기업도시로 이전하는 ㈜에이치엔써지컬은 경기도 성남시에서 일회용 내시경투관침, 클립 등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업체다. 72억원을 투자하여 15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한국설제는 서울 송파구에서 자주식 제설기계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영동 지역의 기록적인 폭설 피해시 1억원 상당의 소형제설기 20대를 강원도에 기증하기도 했다. 45억원을 투자하여 3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반계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하는 ㈜폴리원은 충남 서천군에서 자동차용 카매트, 인조잔디 충진제 등 원자재를 생산하는 업체로 고무 폐기물의 재활용 및 뛰어난 접착기술을 보유하고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상용화하고 있으며, 48억원을 투자하여 3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들 3개 기업이 생산활동을 본격 시작한 이후에는 매년 1천억원 생산, 250억원의 부가가치, 124억의 소득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원주시는 서해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영동(제1?2)고속도로, 강남?분당?여주?원주를 잇는 복선전철 등으로 수도권과의 40분대 거리, 풍부한 고급인력, 뛰어난 교육환경 등 최적의 기업환경 여건으로 지방이전을 고려하는 수도권 기업체들의 1순위 선호지역으로 꼽고 있어 입주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협약을 한 기업 외에도 원주기업도시에 입주예정인 10개 기업, 혁신도시에 입주예정인 3개 기업과 유치 확정단계에 있어서 강원도는 기업도시와 혁신도시 산업용지 분양률을 최대한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원창묵 원주시장은 이전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력, 인허가, 수출에 이르기까지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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