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됐다. 중3 학생들의 경우, 이제 고등학교에 올라가야 한다는 중압감으로 지금부터 뭘 어떻게 준비해야하나 하고 머릿속이 복잡해졌을 수 있고, 올해 고등학교 입학한 학생들은 중학교 때와는 비교도 안 되는 입시에 대한 부담, 경쟁 그리고 공부의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여러 과목 중에서도 특히 영어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도 단기적으로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 더 나아가 수능영어는 물론이거니와, 영어특기자 전형과 같은 다양한 수시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읽기와 듣기만이 아니라 말하기까지 잘해야 하는데, 학교수업과 영어학원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그렇다고 방학 때마다 가는 캠프로는 이러한 부족함이 채워지지 않고, 유학을 계획하기에는 비용이나 시간이 많이 부담스러운 학생들에게 미국 공립고등학교 교환학생프로그램은 제격이다.
교환학생프로그램은 미국무성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30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청소년문화교류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중·고등학생이 모여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영어와 더불어 미국문화도 배울 수 있으니 영어공부에 있어 이 보다 더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프로그램의 특성을 고려하여, 대부분의 학생들은 미국 대도시보다는 중소도시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미국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배울 수 있다. 또한 공립고등학교에서 현지 아이들과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공부를 하기 때문에 제대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다. 한국에서 아무리 열심히 학원을 다니고 과외를 해도 24시간 영어에 노출되는 환경과는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특별히 1월에 출발하는 프로그램은 현재 중3 학생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아직 고등학교를 시작하지 않은 상태에서 1년 동안 미국에 가서 확실히 영어를 잡고 돌아와서, 새로운 마음으로 고등학교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환학생은 8월에 출발하는 경우가 많지만 큰 재단은 1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도 있으며, 이 또한 1년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곳이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부지런히 알아보면 내 아이의 영어 경쟁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미 국무성 산하의 교환학생 재단 중 가장 큰 EF 재단에서는 2015년 1월 출발을 위한 교환학생을 이번 8월 말까지 선발한다.
EF교환학생재단 한국지사
서희진 팀장
문의 (02)6959-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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