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으로 보는 성형관리

지역내일 2014-12-09

이제 수능이 끝나고 방학과 연말연시를 맞이해 성형수술을 받고자하는 사람들이 많을 시기이다. 외모와 스펙이 중요한 시대이다 보니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도 성형을 통해 외모의 불만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찾고자한다. 요즘처럼 성형이 대중화되고 성형시술법이 다양해지면서 세계적으로도 그 기술을 인정받는 성형강국이면서 의료관광 대국의 면모를 갖게 된듯하다. 역시 우리민족의 손기술은 탁월해 심지어 출입국시 달라진 얼굴에 성형증명서까지 필요하다고 한다.


성형후 회복력은 개인 차이가 있겠지만 회복의 시기나 정도 차이에 따라 수술 목적에서 벗어난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자칫 부작용으로 남는다면 막대한 비용 및 시간 손실 뿐 아니라 정신적, 심리적 상실감이 커 질병의 치료 못지않게 예방조치가 더욱 중요하다. 기왕에 수많은 고민과 숙고 끝에 결정한 성형이라면 시술 후처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성형의 특성상 피부나 신체조직에 근육층 인대 혈관 임파 신경 등에 적잖은 손상과 삼출물이 수반돼 회복까지 출혈 멍 울혈 붓기 통증 등의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를 한의학적으로는 어혈 담음 등의 형태로 봐 체내에 남아있는 대사산물들이 고착 또는 유착되지 않도록 치료한다. 예부터 외상 창상 골절상 교상 등의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한약처방들을 응용하여 손상된 근육 근막 인대 조직들의 조속한 회복을 도와준다. 특히나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몸의 기능이 약해진 상태에서 시술받고 어쩔 수없이 소염 진통제에 장기간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체력을 증강시켜줘 자연스레 해당부위의 회복력을 도와야 한다. 그리고 수술 부위의 이물감 마목감 저린감 성형후의 붓기 등도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수술을 원치 않고 피할 수 있는 경우라면 한방성형을 택할 수 있다. 안면부의 경락과 경근의 불균형을 치료하는 침법(정안침 팔방침)과 추나수기 경근강화-이완요법을 병행하여 턱관절과 미골의 균형을 유지시킨다. 그리고 얼굴의 근막과 두경부의 골격근, 근육의 경직 및 유착부위를 조정해 안면의 비대칭과 볼륨감을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자연스럽게 안면윤곽을 개선시키는 방법으로, 외과적 수술처럼 한 번에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안전한 방법이다. 몸의 기혈을 바로잡고 몸 전체의 밸런스의 유지를 통해 혹시 모를 부작용과 위험요소를 예방하는 등 장점이 크다.


류홍선
한의본가한의원
한의학박사
류홍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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