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의학적으로 가장 핫한 화두는 바이러스와 면역이 아닌가한다. 전 세계가 에볼라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각종 건강식품과 비타민, 미네랄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었다. 이처럼 오늘날 바이러스는 다양한 질환에 직간접적인 원인 제공을 하면서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편평사마귀는 피부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편평사마귀라고 하는 그 이름조차 낯선 사마귀 피부 질환의 일종이다. 생소한 것은 분명하지만 의외로 편평사마귀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다. 편평사마귀는 주로 얼굴이나 목, 혹은 팔다리 등에 발생하는데 얼굴과 목에 발생하는 경우 미용적으로 큰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갈색이나 검은색의 작은 구진이 생기면서 심한 경우 수백개 이상씩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분들이 점이나 잡티 혹은 검버섯 등으로 오인하고 방치하면서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내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집에서 절대로 긁거나 잡아떼지 말아야 한다. 그 이유는 이러한 과정에서 편평사마귀 바이러스가 주변 다른 피부로 퍼질 수 있고 가족이나 지인에게도 전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편평사마귀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바이러스에 의한 피부질환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편평사마귀를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주로 레이저를 이용해서 제거를 하는 치료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편평사마귀의 레이저 치료는 임시방편적인 치료일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욱 퍼질 수 있는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서양의학적인 치료와 차별화되는 한의학적인 편평사마귀 치료는 무엇일까? 한의학의 치료는 일침이구삼약(一鍼二灸三藥)이라고 하는데 편평사마귀 치료도 침과 뜸 그리고 한약을 이용하게 된다. 또한 오늘날 과학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약침 시술도 이루어진다. 한약이 인체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이는 작용을 하고 침과 뜸은 환부에 직접적으로 작용하여 편평사마귀 치료에 상호 시너지 효과가 발휘된다.
한의학적인 치료는 내 몸속의 면역 시스템을 최대한 개선시키고 활성화시켜서 편평사마귀 바이러스와 면역 전쟁을 치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내 몸 속에는 편평사마귀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면역력이 이미 존재하고 있고 이를 각성시킨다는 의미인 것이다. 진료실에서 많은 편평사마귀 환자분들을 치료하면서 이러한 한의학적인 편평사마귀의 치료가 더욱 널리 알려져서 많은 분들에게 도움과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
생기한의원 서초점
박치영 대표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