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는 영어의 꽃이다

지역내일 2014-11-26

 전 세계 인터넷 언어의 약 70%가 영어로 이루어져 있다. 외국어를 흥미 있게 생각하고 영어에 뛰어난 실력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영어로 글을 쓰고 유창하게 말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영어권 국가의 사람에게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전달하고 싶지만, 막상 우리가 배워온 영어 학습 방법으로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물론 과거에 비해 듣기와 말하기의 영역에서는 수월하게 잘해내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필자가 오늘 말하고 싶은 분야는 에세이와 스피치이다. 말하기는 대화의 영역에서 이해할 수 있지만 스피치는 발표의 영역으로 볼 수 있다. 영어권 국가의 학생도 에세이와 스피치는 쉬운 분야는 아니다. 중고등 학생들의 에세이와 스피치를 접할 기회가 부족한 게 현재 대한민국 영어 교육의 현실이다. 수능/내신과 각종 인증 영어 시험에서의 읽기와 듣기 같은 ''받아들이는 체제(input)''에서 쓰기와 말하기 같은 ''표현하는 체제(output)''에서도 실력을 발휘하기 위한 필요한 것들을 알아보자.


 input과 output의 균형이 잡힌 평소의 영어 학습이 중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는 시작을 할 수 없는 것처럼 영어의 튼튼한 밑천은 듣기와 읽기이다. 하지만 무작정 읽기와 듣기를 한다고 해서 에세이와 스피치 실력이 형성되는 것은 아니다. 듣기와 읽기를 꾸준한 학습과 병행하면서 기초 단계에서부터 자신이 학습했던 독해 지문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요약을 한다. 사진묘사와 같은 시각적인 자료를 이용해 연상되는 내용과 아이디어를 글 또는 말로 표현할 수도 있다. 더 나아가 찬반양론이 생기고 논란이 될 수 있는 주제에 대해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단계로 발전할 수 있어야 한다. 에세이는 어릴 때부터 타고나는 실력이 아니다. 영어에 대해 흥미를 느낄 때 생기는 습관에서 시작한다. 다시 말해 ‘이럴 땐 영어로 어떻게 하지?’ ‘이 문장은 정확하게 어떤 의미일까?’ 이러한 의문에서 자연스럽게 실력이 높아지는 것이다. 모든 영어 학습자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문법과 단어의 문제는 영어를 정확하게 읽어나갈 때도 중요하다.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할 때도 마찬가지다. 읽는 것과 표현하는 것의 양쪽으로 동시에 학습된 문법과 어휘는 더욱더 튼튼해진다. 곧, 문법과 어휘는 듣기와 읽기라는 input과 쓰기와 말하기의 output을 연결해주는 다리가 되는 것이다.



논리적으로 생각을 분류하는 것이 중요해


에세이와 스피치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에세이 대회에서 가장 큰 배점을 차지하는 부분이 논리적으로 목차를 잡는 과정이다. 곧, 자신이 주장하는 내용을 자세하고 구체적인 분류해서 체계적으로 목차를 잡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 예를 들어, 쉬운 주제의 교복 착용 찬반 문제에서부터 국제화와 자유무역 찬반의 난해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난이도의 주제를 바탕으로 글을 전개해도 관계없다. 찬성의 이유를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시대적으로와 같은 구체적인 분명한 하부 구조에 맞게 자신의 주장과 의견을 분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목차를 잡으며 사고하는 과정(Brain Storming)이 바로 에세이와 스피치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Brain Storming을 제대로 이해 한 학생은 에세이와 스피치에서 흥미를 가졌고, 모두 교내 영어 에세이/말하기 대회에서 입상을 하였다. 중학교 시기부터 제대로 잡는 습관은 앞으로의 자신의 영어를 비롯한 모든 학문의 기본적 학습 도구가 된다. 에세이가 발전되어 보고서(term paper)가 되고 더 발전되어 논문(thesis)이 되는 것이다.



학년별 에세이/스피치 접근 방법


예비중2, 예비중3은 기본적 실력을 키우는 단계이다. 곧, 배경 지식을 키우기 위한 독해 자료를 많이 읽어보는 것과 함께 문장 요약, 사진 묘사, 간단한 주제에 대한 에세이와 스피치 학습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제대로 읽고 제대로 쓰기 위해 문법을 튼튼하게 확립시켜야 한다. 지나치게 난해한 문법보다는 영어 문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각을 키울 수 있는 문장 구조를 이해하는 차원에서 문법을 접근해야 한다.


예비고1, 예비고2은 일반고의 경우 입시에 연관되어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는 비교과 영어 경시 대회(말하기, 에세이)에 준비하는 것으로 에세이/스피치 대비 공부를 할 수 있다. 특목고의 경우에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내 영어 경시(말하기, 에세이, 토론)에 대비한 에세이/스피치 학습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나아가 대입 영어 특기자 전형을 위한 인터뷰와 에세이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사과나무-이광훈
이광훈 
사과나무교육그룹
스토리 영어학원
목동 텝스/에세이/수능 전문
02-2650-8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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