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통하는 수학’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수학학원이 있다. 단구동 GS마트 부근 원일빌딩 6층에 위치한 심통수학 심호영 원장은 메가스터디와 대성학원 중고등부 팀장까지 했던 베테랑 강사로 오랜 경력에서 나온 수학공부의 정석을 제대로 펼치고 싶어 고향인 원주에 자신만의 공간을 열었다. 수학을 잘하는 비법에 대해 심 원장은 “학생이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는 노력과 강사의 가르치고자 하는 열정이 만나면 수학은 잘 할 수밖에 없다”라고 짧고 분명하게 말했다. 이런 분위기는 우선적으로 학생과 강사가 서로 소통이 잘 되어야 만들어지기에 마음이 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초등수학은 학습 관리가 중요하다
심통수학은 학생들이 학원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학습을 마치고 나가는 순간까지 모두 관리한다. 초등학생인 경우 학습에 임하는 자세가 잘 잡힌 학생과 그렇지 않은 경우 학습효율성에서 큰 차이가 난다. 등원시간, 학습 진도, 과제 완수와 학습 상담 내용까지 모든 학생들에 대한 개인파일을 작성한다. 이렇게 매일 작성된 개인파일은 매달 가정통신문 형식으로 학부모들에게 전달된다.
● 목표가 명확해야 발전이 있다
심통수학 입회테스트에서는 생소한 문제가 있다. 수학문제와 함께 학생이 가진 학습목표와 장래희망을 묻는 문항이 있어 꿈이 명확하지 않은 아이들을 수학문제보다 더 고민하게 만든다. 심 원장은 수학학습 프로그램은 모두 비슷하다고 하며, “꿈과 목표가 없는 아이는 성장하려는 의지도 약하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수업에 집중하는 것을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수업 시작하기 전에 교재에 10년 후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적거나 꿈을 적도록 합니다. 그러면 어려운 문제로 머릿속이 복잡할 때 자기가 적어놓은 글귀를 보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라고 말했다.
꼭 필요한 수학이지만 수학이라면 일단 어렵다고 손사래를 치는 아이에겐 실력을 제대로 분석하고 최적화된 학습 습관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아이들의 마음까지도 족집게처럼 콕콕 짚어주는 선생님의 열정과 꿈을 이루고자 하는 아이의 노력이다.
문의 766-8318
신애경 리포터 repsh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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