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영특 에세이 전형 준비하기

지역내일 2014-07-28

올해 2015학년도 영어 특기자 전형은 서류 전형, 에세이 전형, 공인영어 성적 전형으로 역시 나눠지고 있다. 에세이 전형은 한양대, 한국외대, 중앙대, 동국대 등에서 실시하고, 작년과는 상당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첫째, 지문의 길이가 길어졌다. 한양대, 한국외대의 모의 논술을 검토해보면 이전과는 달리 확실히 지문의 길이가 길어졌다. 그리고 한양대의 경우는 길어진 지문의 양만큼이나, 문장 자체의 길이도 길어졌다. 주제는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출제가 되지만, 문장이 길어진 탓에 학생들이 정확한 저자의 의도를 확인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둘째, 한국어 지문이 늘어났다. 한국외대, 중앙대의 경우는 지문이 한국어로 출제가 되면서, 답안 작성을 영어로 진행하는 경우이다. 이것은 학생들의 영어 실력은 상당수가 검증이 되었으므로, 한국어 지문을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동시에 영어로 표현하는가에 대한 이중적인 점검을 한다고 봐야 하겠다. 이것은 결국 해외고 학생에게는 한국대학생으로서 한국어를 얼마나 이해하는가를 평가한다고 봐야 하겠다.


셋째, 질문의 난이도가 높아졌다. 한국외대, 중앙대의 경우는 작년의 경우와 평이한 질문으로 등장하지만, 한양대의 경우는 2개의 지문의 이해도를 평가하고, 자신의 독창적인 논의를 전개하는 과정을 요구한다. 결국에는 사실적인 읽기 능력 평가, 비판 능력, 논증 능력, 그리고 글쓰기 능력들을 동시에 평가한다.


학생들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먼저, 읽기(Critical Reading) 능력을 준비해야 한다. 지문의 내용과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학생들은 에세이 시험이라는 명제 때문에, 읽기 보다는 쓰는 것에 집중을 한다. 그러나 한국 대학의 에세이 시험은 결국 읽기 시험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둘째, 다양한 관점에서 검토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단순한 지식을 주입하는 것은 논증 능력을 키우는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한다. 하나의 사안에 대해서, 법, 문화, 정치, 경제, 윤리 등의 관점에서 점검하고, 사고를 확장해 나가는 훈련을 하도록 해야 하겠다.


셋째로, 에세이 실전 연습을 통해서 제한 시간과 분량을 지키는 연습을 해야 한다. 지문이 비교적 쉬운 한국외대의 경우는 제1순위 평가 항목으로 분량과 내용의 충실성을 제시한다. 이것은 제한된 시간 속에서 다양하게 검토하고 분량을 확보하는 것은 연습이 필요로 하다. 상당수의 학생의 시간만 충분하다면,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 : 폴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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