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렌즈, 초등생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큰 효과

“드림렌즈 착용하고 눈은 물론 성격까지 밝아졌어요”

지역내일 2014-07-28

잠을 잘 때만 착용하고 아침에 빼면 잃어버린 시력을 되찾아 근시진행을 억제하는 효과와 시력교정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획기적인 ‘꿈의 렌즈’인 드림렌즈. 라식이나 라섹수술을 하기는 어렵고 그렇다고 안경을 끼는 것도 불편하다면 드림렌즈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실제로 드림렌즈의 효과를 본 사례들을 연세본안과 민경협 원장의 도움으로 알아보았다.


초등학생 시기는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으로 눈이 나빠져 근시로 진행되기에 딱 좋은 시기이다. 이때 빠르게 진행되는 근시를 억제해 주는 효과와 안경을 끼지 않고도 시력교정까지 해주는 드림렌즈를 사용한다면 그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 시기에는 충분한 수면시간이 보장돼 효과가 높고 아이들의 활동량이 많아 안경착용을 불편해하기 때문에 가장 효과가 높은 시기이기도 하다. 

연세본


고도근시 눈앞에 둔 초등생, 드림렌즈로 근시억제 효과
초등학교 2학년으로 9세인 한수영(가명) 군이 병원을 찾았을 때 나안시력(맨눈으로 측정한 시력)이 0.1미만이었고 도수는 -6 디옵터로, 어린나이였지만 근시가 심각하게 진행된 상태였다. -6 디옵터는 중등도 근시로 -6 디옵터 이상이 되면 고도근시로 분류된다. 그러니 한 군은 그 경계선에 있었던 셈이다. 그냥 두었을 경우 고도근시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고도근시로 넘어가면 황반변성 같은 망막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더욱 빠른 처치가 필요했다. 게다가 한 군의 어머니가 고도근시를 앓고 있어 유전적 요인으로 심각한 고도근시로 진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그래서 민 원장은 한 군이 고도근시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드림렌즈 착용을 권유했고 그때부터 바로 착용해 1년여가 지난 최근에는 0.9이상의 시력이 유지되고 있으며 근시 또한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물론, 두꺼운 안경도 더 이상 끼지 않게 돼 성격까지 활발해져 한 군이나 어머니도 대단히 만족해하는 상황이다.
또, 한 군과 같은 나이인 최형진(가명) 군은 병원을 찾았을 당시 왼쪽 눈만 나안시력 0.2로 근시와 난시가 함께 있었고 오른쪽 눈은 나안시력 0.9로 양호한 편이었지만 두 눈의 큰 시력차이로 안경을 착용한 상태였다. 하지만 최 군이 워낙 축구를 좋아해 이미 한두 차례 안경이 깨져 부모님의 걱정이 큰 상황이었다. 그렇다고 안경을 끼지 않으면 칠판의 글씨도 제대로 안 보이는 데다 그냥 둘 경우 근시가 계속 진행될 것은 불 보듯 뻔했다.  
그래서 상세한 상담결과 드림렌즈를 착용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한쪽 눈은 양호한 편이라 굳이 두 눈 모두 드림렌즈를 착용하기 보다는 한쪽 눈만 근시와 난시를 교정해 주는 드림렌즈를 착용하기로 했다. 착용 후 6개월여가 지난 지금은 양쪽 모두 0.9로 양쪽 눈의 시력이 균형을 이룬 데다 안경을 끼지 않고도 좋아하는 축구를 맘껏 할 수 있게 돼 대단히 만족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근시와 난시의 진행 역시 멈춘 상태이다.


라식이나 라섹수술 하기 힘들어 드림렌즈로 대체
가장 효과가 좋은 이런 초등학생의 경우 외에도 중고생이나 성인들도 드림렌즈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직장인으로 올해 31세인 조빛나(가명) 씨는 10여 년 전에 라식수술을 해서 그동안 좋은 시력을 유지했으나 얼마 전부터 다시 시력이 나빠져 나안시력이 0.2까지 떨어진 상태였다. 애초부터 시력이 나빴다면 모르겠으나 수술 이후 시력이 좋아졌다가 다시 나빠지니 견디기 힘들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다시 라식수술을 하기에는 각막이 너무 얇아 수술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게다가 다시 안경을 쓰자니 불편한 건 차치하더라도 안경 쓴 자신의 모습이 너무 싫었다고 한다. 그러다 드림렌즈를 알게 돼 결국 드림렌즈를 처방받았고 현재는 나안시력이 0.2에서 1.0으로 교정돼 아무런 불편 없이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이처럼 성인들도 드림렌즈를 착용하면 그 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다. 수영을 꾸준히 하거나 무용이나 운동 등을 직업적으로 하는 경우와 예전에 라식이나 라섹수술을 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재수술이 어려운 경우 드림렌즈는 훌륭한 대안이 되고 있다.
연세본안과의 민경협 원장은 “드림렌즈는 보통의 콘택트렌즈처럼 눈에 직접 닿기 때문에 약간의 이물감이 있어 착용초기에 적응기간이 필요하긴 하다. 적응기간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개의 경우 2~3주면 별다른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이 기간 동안이 드림렌즈 착용의 성공여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또한 “초등생의 경우 부모님이 강압적으로 착용을 권한다면 자칫 드림렌즈에 대한 거부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러운 권유가 필요하고 렌즈관리도 어렵기 때문에 부모님이 신경 써서 관리를 해주어야 성공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더불어 정기적인 시력변화 관찰이 중요하고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병원검진을 정기적으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드림렌즈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연세본안과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3주간 드림렌즈 착용을 무료로 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도움말 연세본안과 민경협 원장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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