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은 중학 적응 및 탐색시기가 끝난 시점이다. 2학기부터는 보다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1학기 내신에 출제된 문제분석을 통해 교과별, 단원별로 어떻게 학습해야 하는지에 대한 ‘학습의 감’을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자신만의 학습 관리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중학생으로서의 첫 방학인 만큼 이번 여름방학을 통해 방학 중 생활 습관을 올바르게 형성해야 한다. 하루 일과표를 바탕으로 기상에서 취침에 이르기까지 규칙적으로 행동 것을 기본으로 삼도록 해야 하며, 가급적 장기 여행을 피하고 캠프 및 수련회 등의 체험 활동도 규칙적인 생활 흐름과 학습 흐름이 흐트러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학교 2학년은 고교 진학 목표를 고려해 학습방향을 정해야 한다. 2학년 여름방학이전까지가 일반고, 특목고의 선택의 마지막 제한선이라고 생각해야 하며, 더 이상 고교 진학 목표에 대한 결정을 미뤄져서는 안 된다. 목표에 따라 필요하다면 선행 학습 및 심화 학습, 또는 특기적성 학습을 실행하도록 하자.
또한 중학 생활의 절반이 지난 만큼 다양한 과목의 학습을 경험하면서 호불호가 뚜렷한 교과들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여름방학을 통해 ‘불호’로 자리매김한 과목들에 대한 학습 방법을 재점검하고 변화를 주어 보다 ‘호’에 가까운 과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는 것도 매우 의미가 있는 방학 활용이 된다.
중학교 3학년은 고교 진학은 물론 대학 진학 목표까지 확인해야 하는 시기이다. 2015년도 대학별 대입 전형 정보를 참조하여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학과 목표까지 바라보는 시야를 갖추도록 하자. 혼자서 대입 정보를 얻기 어렵다면 다양한 대입 설명회에 직접 참여하여 동기부여와 정보를 함께 얻도록 하자.
특히 특목고를 목표로 하는 학생은 지원 학교를 반드시 선정하고 대입과 마찬가지로 그 학교의 최근 2개년간의 입시요강에 대한 정보를 얻도록 하자. 그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중점을 두어 학습할 부분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또한 주변 지인이나 선배들의 만남을 통해 목표로 하는 고등학교 진학 후의 학습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미리 간접 경험을 해보는 것 역시 고교생활에 대한 긴장과 두려움을 없애고 사전 대응을 할 수 있는 좋은 원동력이 된다.
중등와이즈만CNI
박성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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