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스페이스Ⅱ 기획초대전_ ‘친절_ ( )초의 믿음’

박천욱의 본다는 것에 대한 새로운 인식

지역내일 2014-07-14

자신의 예술세계를 진지하게 탐구하고 있는 유망 작가 박천욱은 일상의 사물들을 재배치하거나 어떠한 상황을 조각적으로 재현하고 그 일부분을 절단한 뒤 그것을 사진으로 담는 작업을 해왔다. 우리는 이 사진을 통해 보이는 조형물, 혹은 상황으로, 기존의 시각적 인식 체계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함을 확인하게 된다. 더 나아가 사진 속의 사물이나 상황이 실제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없어 관람자는 작품에 대한 인지과정 속에서 혼란을 겪게 된다. 매체를 활용해 이러한 시각적 뒤틀림을 만들어 내던 지난 작업들에 이어 박천욱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설치를 통한 실험적인 작업들을 공개한다.
‘친절_ (  )초의 믿음’은 눈을 통해서 보는 단편적인 세계에 대한 불확실함과 그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무지에 대한 두려움이 만들어내는 상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상상은 무지와 불안으로부터 오는 하나의 산물. 작가는 이로부터 구축되는 새로운 세계, 시각성에 의지한 불완전한 인식의 세계를 제거하며 친절하게 자신의 세계로 인도한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거울 없이는 자신의 온전한 모습조차 보지 못하면서, 상상이라는 접착제로 비겁한 세계를 구축한다. 나의 작업은 비겁한 세계를 제거하면서 시작된다”고 말하고 있다.



전시일정 ~8월3일(일) 오전10시~오후6시
전시장소 수원미술전시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II (PS II)
관람료 무료
문의 031-243-3647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프로젝트 스페이스 II(PS II)는?
프로젝트 스페이스 II(PS II)는 수원미술전시관이 방치된 유휴공간을 활용해 만든 대안적 전시 공간이다. 2011년 이후 큐레이터들의 기획을 통해 전도유망한 작가들의 실험적이고 다원적인 예술을 선보이는 소통의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홍익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한 박천욱 작가는 지난해 갤러리 조선(서울)에서 진행한 ‘믿음없이’에 이어 4번째 개인전을 PSⅡ에서 열고 있다. 2013년에는 금천 예술공장 4기 입주 작가로도 활동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