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낙동강을 상수원으로 하는 문산, 매곡정수장 원수와 정수에 대해 주기적인 조류물질을 검사한 결과, 수돗물은 녹조 등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대구시 문산과 매곡정수장 상수원수의 조류농도(클로로필-a)는 11.6과 15.8mg/㎥이고, 남조류는 9,460과 7,650cells/mL로 나타났으며, 정수에서는 냄새물질인 지오스민과 2-MIB,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은 검출되지 않았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여름철 남조류 대량 발생에 대비해 조류농도 검사를 매일 실시하고, 남조류 발생에 따라 맛과 냄새물질, 독성물질 검사도 매주 1회 이상 시행하고 있다. 또 검사결과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고도정수처리공정으로 기존의 표준정수처리공정으로 제거가 어려운 조류물질 유입 시 전오존처리시설 가동(2013년 문산정수장 완공)만으로 98%까지 제거되는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또 처리되지 않고 남아 있는 조류물질은 후오존처리시설과 입상활성탄 흡착지를 통과하면서 100% 제거된다고 상수도사업본부측은 밝혔다.
매곡정수장 전오존처리시설은 현재 시운전중이며 오는 19일 준공된다.
대구시 권태형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대구 수돗물은 전후 오존처리시설과 입상활성탄 흡착시설 등 완벽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추고 있어 대량의 녹조 발생에 적극 대처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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