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일반학교에 특수학급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도내 일반학교에 특수학급이 꾸준히 증가함으로써 통합교육이 학교 현장에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통합교육은 장애학생을 비장애학생과 분리해서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학생이 거주하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학교에 진학하여 비장애학생과 함께 공부하도록 하는 교육 방법으로서 교육선진국에서는 보편적 교육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유·초·중·고에 설치된 특수학급 수는 총 339학급으로, 지난해 329학급에 비해 10학급 늘어났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14학급, 초등학교 207학급, 중학교 70학급, 고등학교 48학급이며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 대상 학생수는 유치원 50명, 초등학교 802명, 중학교 384명, 고등학교 307명 등 총 1543명이다. 특수학급 당 학생수는 평균 4.55명으로 유치원이 3.57명, 초등학교는 3.87명, 중학교는 5.49명, 고등학교는 6.40명이다.
박문영 도교육청 특수교육담당 장학관은 “통합교육에 대한 희망이 많아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을 확대하고 있다”며 “통합교육을 통해 서로 더불어 함께 살아간다는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 도내 특수학교는 공립 5개교, 사립 2개교로 유치원 7학급 25명, 초등 45학급 170명, 중등 47학급 246명, 고등 60학급 355명, 전공과 18학급 174명으로 총 177학급 97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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