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리뷰] 헤드윅이 다시 돌아왔다

지역내일 2014-05-26

동독 출신 트랜스젠더 록 가수의 이야기에 우리는 왜 이렇게 열광하는 걸까? 결국은 그가 말하려는 메시지가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아픈 과거를 가진, 분노를 품고 사는, 사랑을 갈망하는,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고자 하는, 잃어버린 반쪽을 찾고자 하는 이들의 이야기 <헤드윅>. 무대 위의 비상구가 스르르 열리면 영광의 광채와 관중들의 환호가 시작된다. 

헤드윅
 
10년을 이어온 대한민국 뮤지컬의 신화 <헤드윅>이 다시 돌아왔다. 아홉 번째 시즌이 되는 2014년의 ‘헤드윅’ 역할은 조승우, 박건형, 손승원이 맡았고, ‘이츠학’ 역할은 이영미, 서문탁, 전혜선, 최우리가 맡았다. 뮤지컬 <헤드윅>은 국내 중소극장 공연 역사상 최고의 객석점유율과 최다 누적관객을 동원한 작품이며 연간 140여 회 관람기록을 보유한 관객이 생길 정도로 중독성 강한 작품이기도 하다.


조승우, 송창의, 윤도현, 김재욱, 김동완, 박건형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그동안 ‘헤드윅’ 역할로 무대에 섰으며 오만석, 엄기준, 조정석, 김다현, 윤희석, 송용진, 이석준, 최재웅, 손승원 등이 <헤드윅>을 통해 스타덤에 올라 뮤지컬은 물론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런데 아쉽게도 제작사 쇼노트는 2014년을 끝으로 현재 버전의 공연은 당분간 선보이지 않을 계획이라고 한다. 올해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하는 <헤드윅>의 새 버전을 한국으로 옮겨 공연하기 위해서란다. 바쁜 스케줄의 조승우, 박건형이 이번 무대 출연을 결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2014년을 끝으로 당분간 만날 수 없는 뮤지컬 <헤드윅> 오리지널 버전은 삼성역 백암아트홀에서 9월 28일까지만 만날 수 있다.


문의: (02)749-9037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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